오랜만에 글을 써보네요




오늘 감상문을 써볼 애니는


눈뽕애니의 대표주자(...)








K

1기입니다.





1년에 해봤자 작품 한편 정도밖에 내놓지 않기에,
은근 인지도가 낮은 제작사인
GoHands와,
(믿기 힘드시겠지만
학생회 임원들 제작사....입니다)


작가집단 GoRA의 협업이라고 하죠





이 애니메이션의 특징을 뽑아보자면

3개 정도가 있겠네요.






1. 화려하디 화려한 눈뽕


이 애니메이션의 작화는 '준수'하지 않습니다.

준수하다는 말이 오히려 저평가일 정도로

'엄청난' 퀄리티의 작화를 자랑하죠







히이이익
이게 극장판이여 뭐여


대충 이 장면 정도의 작화력이

25분, 13화동안
지속적으로 나온다고 보면 되는데요






작붕도 없고 퀄리티 자체도
프로덕션 아임즈의 극장판 따위는
가볍게 눌러버리는

(네이놈들 데어라 극장판 ㅂㄷㅂㄷ)



정말 완벽한 퀄리티입니다






2. 캐릭터와 명품성우



이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들은
병풍들은 제외하고는(...)

모두 캐릭성이 명확한게 특징입니다.





갱스터 간지를 풍기는 적왕의
'호무라' 클랜

질서의 푸른 정복 청왕의
'셉터 4'



그 중에서
적왕 스오 미코토는

성우 츠다 켄지로님의 읊조리는 연기 덕분에

'조용하게 끓어오르는 분노를 지닌 남자'
와 함께 간지를 선사해주고,


청왕 무나카타 레이시는

스기타 토모카즈(!)가

떨어져가는 친구와 자신이 믿는 질서
둘 다 잡기 위해 움직이는 남자를 연기합니다.



그 외에도
주인공에(?)
나미카와 다이스케,

오노 다이스케, 사와시로 미유키, 사쿠라이 타카히로 등
초호화 성우의 최고급 연기력은

이 애니메이션을 꽉꽉 채워넣죠.





3. 남덕이든 여덕이든 부녀자든



제가 얼마전에 어디서 얼핏 본 리뷰에서는

부녀자들만 보기 좋게 만들었다.....

뭐 이런 말이 있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이 애니는
부녀자들'도' 보기 좋게 만든 애니입니다.







거유 제복녀가
일할 때 냉철하다가



사복입고 머리풀고
친구한테 살짝 교태섞인 목소리로 말하면

심장이 남아나질 않고...








또다른 거유에
'옷은 귀찮아서 안 입고 싶다'라는
바람직한 아이도 있습니다






네? 로리는 없냐구요?





네 있습니다.

무려 고스로리입니다




간지남캐들에 관해선
1번 항목에 간단히 설명했습니다만,





캐릭성들 뚜렷한
미형의 남캐들이 우르르 나오니

여덕들도 좋아하겠더군요.










아 오해하지 마세요

이 장면은 친구를 구하려는 자가
왜 그려나고 추궁하는 장면인데요....


구도가...

부녀자들의 아주 많은 사랑을
받을 것 같더군요









스토리에 관해서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만,

이건 스포일러라서... 허허


근데 조금 골때리는게
대충 6화까지 주어지는 단편적인 정보들로
머릿속에서 스토릴 조립해야 합니다... ㅎ

많이 불친절하죠




토리에 관한 평가를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예상치 못했지만
최근 너무 강력한 작품을 재탕해서 그런가
(슈타게라던지)

엄청 충격적이진 않은 스토리?

이정도겠네요.









이렇게 3개 포인트로
감상문을 작성해봤는데요,



언제나 그랬듯이.
한줄평으로 마무리짓고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TVA 작화력의 끝판왕"









이상 크롤카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족--------


처음으로 2014 ~ 2015년도 애니가 아닌
좀 옛날 걸 꺼내보네요.


 

곧 입대하는 글쓴이는
추천과 댓글을 먹고
근근히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