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북미 서버에서는 8.2 패치가 이루어졌다.

인터페이스를 비롯한 여러가지 시스템 변화와 신규 전차의 추가,
각 전차의 능력치 조정에 이르기까지 적지않은 변화가 이루어졌는데
국내 슈퍼 테스터들은 아직 접할 수 없는 내용이지만 조만간 정식 서비스와 함께
국내 서버에도 적용될 예정이니만큼 많은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지사.

8.2 패치의 주목할만한 몇가지의 변화를 미리 살펴보도록 하자.



신규 전차의 추가




당초 등장이 예정되었던 중국 전차가 연기되면서
미국의 신규 전차와 일부 프리미엄 전차가 추가되었다.

특히 신규 전차들은 대부분 기존에 볼 수 없던 독특한 특징을 보이고 있는데
신규 미국 전차와 영국의 프리미엄 전차들이 그것이다.




ㅁ미국의 신규 전차


신규 미국 전차의 특이한 점은 미국의 신규 전차는 프랑스와 같은 클립식탄창을 채용한
순간화력에 중점을 둔 컨셉이라는 것인데, 미국 특유의 기동성과 부앙각은 유지한 채
높은 순간 화력, 명중률을 보유한 포탑을 탑재한 만큼 후방지원이나 기습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 미국의 6티어 경전차 T21




▲ 미국의 7티어 경전차 T71




▲ 미국의 8티어 중형전차 T69




▲ 미국의 9티어 중형전차 T54E1




▲ 미국의 10티어 중전차 T57 Heavy Tank




ㅁ신규 프리미엄 전차


3종의 신규 프리미엄 전차도 함께 추가되었다.
빠른 기동성과 좋은 성능의 주포를 탑재한 프랑스 8티어 중전차 FCM 50(t),
참호전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영국의 6티어 중전차 TOG II, 그리고 영국의 7티어구축전차 AT-15A.

무난한 성능의 중형전차로 운용할수 있는 FCM 50(t)과는 달리
크고 느린 차체를 가리고 거점 방어나 후방 지원을 해야 하는 TOG II,
엄청난 전면장갑으로 T95를 연상케 하는 AT-15A는 그 성격이나 장단점이 명확해
사용처나 선호도가 극명하게 나뉠 것으로 예상된다.












▲ 압도적인 전면장갑을 자랑하는 AT-15A







▲ 빠른 기동성으로 중형전차와 같은 운용이 필요한 FCM 50(t)







▲ 거대한 덩치와 기동성이 단점이지만 좋은 관통력을 가진 TOG II




게임 시스템 변화



이제 쓰러진 나무도 수풀과 마찬가지로 전차의 모습을 숨기는 데에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그 효과는 수풀에 비해 상당히 낮아 높은 은신률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작은 풀숲과 함께 사용하여 효과를 증대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 80m 거리에서 적 경전차가 쓰러진 나무로 은신한 상태



게임 인터페이스 변화




게임 내의 인터페이스는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보다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형태로 변경되었다.
대표적으로 전차의 관리,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는 연구소의 변화가 눈에 띄며
전투 중 파괴된 부품의 수리 현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되는 등 다양한 개선이 이루어졌다.



ㅁ연구소

페이지를 드래그 할 필요가 없을만큼 전차간 간격이 줄어들어 한눈에 볼 수 있게 되었으며
각 전차의 연구 목록에서 국기를 눌러 국가 연구 트리로 전환할 수 있게 되는 등
크고작은 변화가 이루어졌다.



▲ 간격이 조정되어 한 눈에 들어오게 된 연구트리
[클릭하시면 큰 그림으로 볼 수 있습니다]













ㅁ전차 판매 창

전차를 판매하는 경우 승무원을 막사로 보내고,
부품을 교체하는 등의 작업을 한번에 해결해 줄 수 있는 인터페이스 변경이 이루어졌다.




▲ 전차에 장착된 부품과 승무원, 추가 장비에 대한 옵션을 제공한다




ㅁ전투 인터페이스

그동안 간결한 만큼 많은 부분이 생략되어 있던 전투 인터페이스에도 변경점이 있었다.
특히 파괴된 부품을 수리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은 많은 이들이 호응할 만한 부분인데,
수리 시간 자체는 변동이 없으나 수리 완료까지 남은 시간을 가늠할 수 있게 되었다.




▲ 부품이 파괴되면 아이콘에 수리 진행과정이 표시된다





변경된 지도



일부 지도가 크고작은 변화를 맞았다.
눈에 띄지 않을 만큼 작은 변화도 있는 반면 새로운 공격루트가 생기거나
방어에 용이한 지형으로 바뀌는 등 전투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게 된 만큼 충분한 숙지가 요구된다.




ㅁ프로호로프카

적당한 고저차로 굴곡이 있었던 프로호로프카의 중앙 지역은 더욱 험해졌다.
경전차로 고속 기동을 하다가는 수시로 트랙이 파괴되는 불상사를 맞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며
부러진 나무로 은신이 가능해짐에 따라 길 양 옆을 따라 빼곡히 들어섰던 풀숲의 밀도가 낮아졌다.

또한 그동안 '빈 공간'이나 다름없던 북동쪽의 섬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면서
시야가 확보된다면 섬의 고지대에서 장거리 저격을 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게 되었다.




▲ 프로호로프카의 변화




ㅁ레드셔

북쪽 진영이 주로 위치하는 중앙의 언덕이 상당히 낮아짐으로써
전투 시작시 위치선정이 쉬워졌지만 그만큼 적의 기습을 쉽게 허용하도록 바뀌었다.

반면 남쪽 진영의 주요 기습 루트인 북동쪽의 개울가는 보다 깊어지고
얕은 언덕과 풀숲이 생기면서 방어에 용이해진 측면을 보인다.




▲ 레드셔의 변화




ㅁ엘렌베르크

주요 격전지가 되는 언덕 지형에 엄폐가 가능한 바위가 생기거나
들판 가운데에 집이 생기는 등 엄폐 요소가 추가되고
일부 지역에 길이 생기며 진격루트가 확보되었다.




▲ 엘렌베르크




ㅁ루인베르크

루인베르크는 전반적으로 '폐허'에 가까워졌다.
시가지의 건물이 상당수 파괴되고 곳곳에 차체 일부를 가릴 수 있는 엄폐물이 늘어났다.
전반적으로 전략 자체가 바뀔만한 큰 변화는 아니지만 시가지에서의 전투에서
변수가 늘어났다는 점은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 루인베르크




ㅁ용마루

용마루는 별도의 조정이 없었지만 기본적으로 고저차가 크고 복잡한 지형을보이고 있는 만큼
미니맵에서도 충분히 지형의 굴곡을 파악할 수 있도록 미니맵이 재작업 되었다.




▲ 용마루




게임 그래픽




ㅁ그래픽 옵션에 따른 최대 시야 거리 확대


옵션 설정에 따라 최소 그래픽 품질 설정일 경우 기존 400에서 600미터로,
최대 그래픽 품질 설정일 경우 기존 1000에서 1400으로 향상되었다.

맵의 크기와 구조에 따라 1000에서 1400은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려울 수 있으나
낮은 옵션에서의 200은 제법 큰 차이를 보이는 만큼 저사양 유저들이 반길 만한 소식이다.




▲ 가장 낮은 옵션에서의 시야 거리 비교




▲ 가장 높은 옵션에서의 시야 거리 비교









▶8.2 패치 공식 가이드 영상 [하단의 자막 버튼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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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n Uzz
(Uzz@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