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술집 난투의 규칙은

"드로우를 하는 대신 내 덱에서 카드를 1장 발견한다" 였습니다.

 

근데 방금 전에 게임이 무승부 터질 때까지 박터지게 싸웠던 판이 있었고,

이것 때문에 이번 선술집 매커니즘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우선 이 난투에서 제가 사용했던 덱입니다.

 

 

바로 위의 짤을 보시면 게임이 강제 종료되기 전에 제 쪽의 덱이 상당히 두껍게 되어있는데,

상대 도적 분이 리노 잭슨 + 타우릿산 + 소멸 + 땅 속의 위협을 사용하는 핸파도적 분이셨고,

 

제가 게임 도중에 수수께끼의 도전자의 효과로 덱을 10장에서 5장으로 줄였고,

게임이 터질 때까지 상대 분이 땅 속의 위협을 총 16번 사용하셨습니다.

때문에 게임이 종료될 때 제 덱은 잠복 카드 48장 + 기타 잡카드 5장으로 이루어져있었습니다.

 

 

그런데 게임이 종료 될 때까지 턴을 상당히 많이 진행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사이에 잠복 카드가 2장, 또는 3장이 선택지에 등장했던 선택지는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거랑은 별개로 모든 선택지에서 잠복 카드가 항상 등장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마도 매커니즘 상 덱 맨 위의 카드 3장을 까서 선택지로 제시하되,

중복 카드가 섞여있을 경우 다른 카드가 나올 때까지 덱을 랜덤으로 고르는 게 아닐까하는 추측을 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