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R2 아벨루스섭을 접한다.

  요즘 그나마 R2서버중에 망섭이니 뭐니 지랄해도 뎅파리로 쏠쏠한 섭이다.

 

  스킬 잘찍혀있는 사냥길드가입했고 쟁이란건 마치 똥을 피하듯이 요리조리 피해다녀서

  나름 랩업도 되어있고 변신퀘스트도 다 완료했다.

 

  광대를 깼지만 역시나 뭐니뭐니해도 요즘 핫한 아이템은 태셋이다!

  재고쌓여 러쉬할걱정도 없고 먹는족족 바로바로 팔리니 꿀이다! 가격이나 싼가? 한개먹으면 2만원돈이다.

 

  탑4층으로 가보니 이미 자리가 풀이다.  대충 한바귀돌며 깔려있는 약이 얼마나있나 살펴보고 왔다리가따리

  하면서 자리가 비길기다린다.  하지만 아무도 쉽게 갈생각을 하지않는다. 

 

  쟁하는 길드가있으면 제보해서 날려보내고 내가 저자리차지하고 싶은데 쟁하는길드도 없다. 전부다 중립뎅파리들뿐.

  나같은놈들바께 안보인다.

 

  하지만 난 의지의 한국인! 4층 뒤칙하러온 뒤치기에게 굽신도 거려보고 온갖 아양을 다떨어서 어찌어찌 한자리 잡았다.

  이제부터 집중해야한다!  

 

  약은 이미 충분하지만 혹시몰라 기본으로 2덩이는 더깔아놓는다! 그이상은 눈치받고 혹시 칼질당할지모르니

  조심해야한다. 약배야 언제든 부르면 바로오니까.

 

  1시간파서 태반1개를 먹었다 얏호! 약값은 충분히 확보가 되었다!  전창에 바로 외친다.

  귓이 2-3명한테 온다. 싸게 팔테니 탑4층으로 오라고했다.  태반이 230 -250하는데 그냥 200씩에 줫다.

 

  실버도 만땅이겠다 이제 본격적으로 뎅파리타임이다~ 후후후

  2시간정도 더팠지만 태벨 1개가 전부다. 뭐 그래도 괜찮다 어차피 파면 나오는게 R2니까. 연타타임도 있을거다.

 

  1시간정도 태목만 나오다가 갑자기 태반 태벨 연타가 떨어진다! 번쩍! 졸리던 눈에 광채가 돈다.

  후후후. 오늘도 노력은 배신하지않는다.  다시 전창으로 광고하고 탑으로 사러올 고객님께 후한인심을 배풀어본다.

 

  약배를 부르는 소리가 한결 가벼워진다. 세상에서 제일 고마운사람.

  2시간정도 더사냥해서 태반1개를 더먹고나니 눈도아프고 뻐근하고 배도고파온다.

 

  친구를 불렀다. 4층 자리좀 맡아달라고 . 5시간쨰 무득이라 이제 나올떄 됐다고 유혹한다. 크크

  친구가 혹해서 왔고 약몇덩이 시켜준다음 밥좀먹고 올떄까지 봐달라고부탁한다.  싫을리가있나? 공짠데.

 

  후다닥 밥을 먹고 다시와서 사냥하고있는데 자꾸 광대변퀘하려는 애들이 왔다리갔다리한다.

  쟁하는 애들도 왔다리 갔다리 한다. 나랑 뭔 상관이야 ㅋㅋ

  훗 탑4층자리가 그리 쉽게 얻어지던가?  니들은 피터지게 지지고 볶고해라 ~ 이렇게 꿀맛인데 왜싸우나 몰라 ~

  약배를 불러 약을 더 풍성하게 깔아논다. 나 오래할거라고 표현해야지. 

 

  2시간을 더 사냥해서 태반 태벨 1개를 더먹었다.  대충 10시간가까이해서 10만원가까이 벌었네? ㅋㅋ 개이득

  좀만자고 내일 또해야겟다.   

 

 

  다음날

 

 뭐라고 통제라고? 빼에에에엑 ~~~

 니들이 뭔데 빼에에에엑~~

 나는 소소하게 득템하는 재미로  게임하는 사람인데 니들이뭔데 통제니 마니 빼에에에에엑 ~~~

 처패고 싶지만 굳이 약값 꺠먹어가며 쟁하고싶지도 않다. 성혈이 밀고 있으니까 성혈이 중립사냥유저들을 도와주겟찌 ~

 

 인벤에 눈물의 하소연을 해본다. 화풀이도 해본다.   악플이 달리네?

 어디 뒤치기 쓰레기종자같은게 선량한 나같은 유저에게 악플을?  뺴에에에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