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행동점수 1점을 잘못 쓰는 바람에 24만점을 찍지 못했습니다 ㄱ-....


다음 주 점검(8.3.) 후면 저체온증 히든 복각 이벤트도 끝이 납니다. 보상이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아 아직 시도를 아니 하고 있는 분들, 겁이 나서 섣불리 도전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소소한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 작성자는 철저한 1호기러입니다.




저체온증 히든+의 주 득점 포인트는 철혈 킬입니다. 높은 전투력의 적일수록 더 높은 점수를 주며, 전투 패배, 퇴각, 긴급수복 시 점수가 차감됩니다(0이하로는 차감되지 않음).

맵에서 중요한 포인트
- 주황색 원: 매 턴마다 철혈이 소환되는 헬리포트(5시에 헬리포트가 아닌 곳에 잘못 마크된 거점이 있는데 무시해주세요)
- 라임색 원: 1턴마다 개방되는 헬리포트
- 하늘색 원: 3턴마다 개방되는 헬리포트
입니다.

매 번 등장하는 적의 전투력이 랜덤이므로, 운빨 겜이지만 교통체증만 잘 정리해주면 충분히 높은 점수를 낼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이나면, 헬리포트에서 소환된 철혈이 움직이지 못해 다음 턴에 철혈이 소환 안 되는 일이 없도록 잘 정리만 해주면 된다는 겁니다.

다른 곳은 그렇다 치고 특히 5시 하늘색 헬리포트 아래 지점이 두 개의 길이 하나로 합쳐지는 지점이기 때문에 교통체증이 자주 발생하는데, 고득점을 노린다면 보스를 전부 처리하고 난 뒤, 이 지점을 우선적으로 점령, 정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곳의 정리를 해 줬을 때와 아예 안 해줬을 때의 차이는 최대 약 2만점 가까이 날 수 있습니다. 보급 포인트도 멀고 3턴마다 개방되는 헬리포트이므로 2제대를 양쪽 길에 배치하든지, 불가능하다면 1제대로 왔다갔다 하면서 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용한 제대---



- 1턴에 공수 타고 날라가서 헌터(11시 방향 보스) 잡은 제대입니다. 영상을 보면 1번만에 킬하는 분들도 있던데 제 경우는 그건 좀 어려웠고 피를 어느정도 까 놓고 퇴각한 뒤 2번째에 잡았습니다.



- 마찬가지로 공수 타고 날아가 겐지(2시 방향 보스)를 잡은 제대입니다.



- 2턴에 도발 키고 움40 피 거의 반 내주고 인트루더(7시 방향 보스)를 잡은 제대입니다. 도발 스킬이 만렙이었다면 무피해로 잡았을 수도 있었을 듯합니다. 다른 전투에서도 요정 스킬 사용 시 무피해로 모든 적을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마찬가지로 2턴에 뚜벅이로 걸어가서 스케어크로우 잡은 제대입니다. 최근 떠 준 츤츤이 덕에 장갑병 상대로도 괜찮았던 제대입니다.



- 보스 전 제외 무상성 제대. 이번 히든은 샷망 혹은 랍딱이 최고인 듯합니다.



- 무상성 제대 2.



- 무상성 제대 3. 사충팟과 비슷한 화력을 보여주었습니다.



- 님들 만렙 공습 짱이에요. 있으면 쓰세요. 얘들 끝날 때까지 살짝 긁히는 정도로 끝남.



- 잡몹 상대 무난했던 제대. 수호요정 덕에 수복은 하지 않았습니다.



- 화력이 다소 아쉬웠던 제대. 남아있던 3ar 제대를 들고 가는 편이 나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 번 싸울 때마다 엘펠트가 긁히는 걸 감수해야 했어요.


제대 운영 팁---

- 헌터는 공수 패널티 받고 1번에 잡기 어렵다면 피를 최대한 까놓고 퇴각한 후 다시 도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차피 점수가 0일 때는 더 이상 차감되지 않으니 1턴에 남는 점수를 활용해 잡아도 됩니다.

- 무상성 제대가 아니라면 적 헬리포트 바로 앞에 죽치고 있기보다 한 발자국 떨어져 철혈의 종류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 턴(9턴)이 아닌 이상, 주변의 다른 제대들과 자리를 바꿔가며 보급&전투를 진행하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 탱커가 자주 긁힌다면 적당한 때에 수복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00점 아끼다가 딜러까지 링크 떨어지면 다음 전투가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 다른 선택지가 없지 않은 이상 샷라(브루트에 취약), 어중간한 샷망·혼종 제대는 비추천합니다. 샷라 자체는 다른 다른 제대가 서포트해준다면(or 만렙 공습) 쓸만은 하나 장갑병 상대로도 그다지 활약하기가 어렵습니다.



아직 히든 안 하셨나요? 저 이번에는 10% 안에 들고 싶어요.

특이점에 비하면 진짜 하나도 빡세지 않으니 다들 츄라이~ 츄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