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게임 말살 정책은 성공을 달리고 있는 듯 합니다.

마약과 같은 게임이라는 인식을 심고 규제를 늘리면서 
게임업계 투자 리스크가 증가하고 투자자가 줄어들고,
개발 기간은 짧고 최대한 뽑아 먹을 수 있는 모바일 게임에만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단기성 수익 압박으로 게임은 더 많은 과금을 뽑아내는 쪽으로 진화하였고 그런 게임들만 시장에 살아 남았습니다.

이제 과금만 규제하면 완벽하게 게임 산업을 말살 시킬 수 있을 듯 보입니다. 그 동안 게임으로 돈 버신 투자자나 창업주들은 게임으로 번 돈으로 게임 개발에 투자하지 않고 부동산이나 전자 결제주 같은 곳에 투자하겠지요. 또는 정계로 나갈 수도 있고요.

결국 정부의 치밀한 전략은 성공으로 마감되고
검증되고 아주 훌륭한? 미제나 중원에서 넘어온 게임들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W사 같이 돈도 많은 게임 기업에서 조차 투자를 안 하려하는데 뻔한 미래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