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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자기
2022-11-04 08:39
조회: 6,886
추천: 23
이태원 참사를 쉽게 묻을 수 없는 이유1989년 리버풀과 노팅엄 포레스트의 FA컵 경기 도중 97명의 관람객이 압사 당하는 사고가 일어남. 이른바 힐스버러 참사. 이때 영국 경찰은 관람객에게 책임 전가를 함. 딱 지금 누군가가 하고 있는 행동. 심지어 164건의 진술 가운데 116건의 진술을 조작 또는 삭제하기까지 함. 당시 대처 수상도 경찰 실드를 침. 결국 이 사건은 27년의 기나긴 세월 동안 법정에서 다투다 마침내 유족들의 승리로 끝났음. 이번 사건에서 외국인 희생자가 없었으면 세월호처럼 뭉개다가 끝났을 수도 있지만 굥카에게는 아쉽게도 그렇지가 못함. 심지어 희생자 중에는 미국 하원 의원 조카까지 있음 미국은 뭐다? 고소의 나라임. 당연히 이거 바로 국제 소송 들어옴. 심지어 힐스버러 참사의 판례까지 있으니 소송이 안 들어오길 바라는 게 이상한 일이라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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