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업체 '여론조사공정(주)'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조사해 21일 발표한 여야 유력 대권 주자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47.9%를 얻어 37.9%를 얻은 이 지사를 10%p(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윤 전 총장은 호남과 40대를 제외한 모든 지역과 연령층에서 이 지사에 우세했다. 서울에서는 49.4%의 지지율을 얻었고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는 59.0%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고향인 충청에서는 49.7%, 부산·울산·경남에서는 53.5%를 얻어 과반을 달성하거나 이에 근접했다. 호남에서는 이 지사가 48.2%로 32.2%인 윤 전 총장을 앞섰다. 연령대에서는 40대에서만 이 지사가 56.2%로 우위를 보였을 뿐,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윤 전 총장이 모두 앞섰다. 20대에선 윤 전 총장이 43.2%로 29.4%를 얻은 이 지사를 두 자릿수 이상 차이로 앞섰다. 
















홍 의원도 이 지사와 대결에서 우위를 보였으나, 지지율 격차는 윤 전 총장에 비해 좁았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홍 의원은 42.6%, 이 지사는 38.9%를 기록해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3.7%p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두 후보는 연령별로 선명한 대조를 보였다. 홍 의원이 2030세대에서 과반 지지를 확보했다면, 이 지사는 40대에서 60%에 달하는 지지를 얻었다. 50대에서는 홍 의원 41.7%, 이 지사 43.0%, 60대 이상에서는 홍 의원이 38.7%, 이 지사가 37.2%로 오차범위 내에서 각축을 벌였다.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은 이 전 대표와의 대결에서도 모두 우위를 보였다. 윤 전 총장은 이 전 대표와 대결에서 47.5%를 기록하며 40.3%의 이 전 대표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홍 의원은 42.1%를 얻어 39.9%를 얻은 이 전 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