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롤카
2018-04-11 13:58
조회: 4,089
추천: 1
바이올렛 에버가든 9화를 봤네요연출이라는 것은 암시를 의미하나 봅니다 유독 이번 화는 의수가 많습니다. 누군가를 하염없이 찾는 이 손도, 과거에 사로잡혀 음침한 빛을 띄는 이 손도 주황색 빛 아래 희망을 가져다주는 손도 모두 같은 손이죠. 과거는 못 지웁니다 본인의 행동이기 때문에, 본인은 잊어서는 안 되고, 책임져야 합니다 과거가 끝까지 발목을 잡고, 목을 졸라 오겠죠 그래도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허진스의 대사가 감독이 말하고 싶었던 모든 것입니다. '여태까지 저질러 온 일들을 지울 수는 없어 그래도, 네가 자동수기 인형으로서 남겨 온 일들도 사라지지 않아.' 그 이름에 걸맞게 살아달라 '살아달라' 벅차오르는 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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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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