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입을줄도 모르고 또받으며 오른다
다들 산중턱 넘어 정상에 다다르는데
늦깍이인 나는 먼발치에서서 그들을 바라볼뿐이네
시간아 조금만 기다려줄수 있겠니
걸음느린 내가 꼭 올라갈수 있도록말이야
누군가는 옆에서 같이 올라갈법도한데
다들 오르느라 정신이 없네
여기가 끝인가 하다가도
길은 끝도없이 내앞에 펼처저있네
시작도 먼발치에서 시작하고 걸음도느린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