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R2의 가장 큰 이슈인 해킹처리 문제에 대해 말문을 연 김대일PD는 "현재 제기되고 있는 운영 관련 문제들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 며 해킹에 대한 복구 처리가 늦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운영쪽 관련 부서들이 해킹 복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저분들의 기대에는 미치고 못하고 있음을 인정하고 유저분들께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개발진 혹은 운영진에서의 게임에 대한 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그러한 개입 자체가 말이 안된다. 어떤 개발자가 게임 내 개입을 해서 게임을 망치겠는가?" 라며 게임사의 이미지 실추와 관련된 이런 악성 루머에 대해서는 어불성설이라는 입장이었다.


"실제 게임을 즐기는 개발자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스튜디오 자체에서 게임 내 사항들에 대해 관여하는 것을 허용치도 않으며 발각될 시에는 즉각 퇴사사유이다." 며 개발자의 게임 개입 의혹을 일축하였으며 돈을 위해 양심을 팔거나 퇴사사유가 되는 그러한 행위의 불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오토 프로그램 문제에 대해서는 이러한 오토 사용자들에 대한 제재와 100% 차단이 어렵다고 한다. 차단을 위해 업데이트를 실시하면 바로 그에 대응하는 버전이 나오기 때문이라는 설명. 하지만 시스템적으로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중이며 그 예로 장사 시스템이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대다수를 차지하는 높은 연령층의 유저들을 배려하여, 그들이 플레이하는동안 아이템을 거래하는데 많은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장사 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며, 오토 사냥 프로그램 사용자에 대해서는 적발시 영구 계정 블럭과 같은 강도높은 제재를 가하겠다고 한다.



잦은 서버 다운과 게임내 렉현상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서버 장비의 문제로 파악되고 있으며 빠르게 복구조치 할 것이다." 라고 하며 "서버 해킹이 의심된다는 일부의 소문은 전혀 근거 없는 것이다." 라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