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전역한지도 벌써 5달이 지났다. 
복학도 얼마 안남았겠다. 그간 일하면서 번것이 있어서 복학까지 잠시 쉬기로 했다. 
R2를 하면서 말이다.
"내일인가.. 초기화가.."
TOP란 커피를 왼손에 든체 목으로 한모금 넘기는 남자가 있었다. 
그리고는 나머지 오른손으로 쥐고 있는 마우스를 이용하여 아이콘 하나를 클릭했다.
타탁.(더블클릭소리)
R2..

"내일이 초기화니 접속해서 친한사람들한테 남는템이나 받아서 러쉬나해야겠다. 쿠후후"

R2에 접속하자 얼마 남지 않은 사람들이 보였고, 나는 그대로 결투장으로 달려갔다.
송배전: 나 배전인데 상자좀 남는사람 ~까기 귀찮은사람 상자좀줘
???: 어라 배전이네 전역했냐?
송배전: 누구냐?
???: 크크큭.. 나? 늑대 ㅋㅋ
송배전: 헉...설마 자붕아들 늑대? 
자붕자붕: 엉 ㅋㅋ 나 러쉬하러 왔다가 아는형이 상자 3만개줘서 까고있어 ㅋㅋㅋ 일루 따라와 내가 1만개줄게 ㅋㅋ
송배전: 헐 ㄳ ㄳ

나는 자붕 아들 늑대를 따라가서 창고에서 옴팡지게 상자 천개씩 받아서 창고에 꼬라박기 신공을 했다.
대략 5분뒤
송배전: 헥 헥
자붕자붕: 헥 헥.. 힘들다..
송배전: ㅋㅋㅋㅋ 어.. 이거 언제 다까니..크크 이거 러쉬한번 끝없이 하겠구나 크크
자붕자붕: 엉 ㅋㅋ 나중에보자 나 담차는 볼할것이다. 미국가거든 ㅋㅋ
그리고는 나에게 넘겨주는 +12태도 , 7 이프리트 셋트 4강3렙 레전드 메테리얼
송배전: 헉 ㅡㅡ뭐야이거 그나저나 미국?
자붕자붕: 아까 까서 떳어 그리고 미국에 부모님 계시는데 이제 거기로 가야해서 ㅋㅋ잠시나마 반가웠다 배전아 수고해라

그리고 그는 떠났다.

상자 만개를 깠지만 결국 마춘것은 악세사리들 강렬한 투망과 이반 그리고 상자 500개로산 변반을 제외하고 모두 증발돼버렸다.
나 또한 사냥을 하다가 내일이 초기화기에 잠에 들었다.
접속전 케릭터를 물을 건너 맵 구석에 박아둔체...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