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은 불확실한 것들을 얻어내기위해서 
확실한 것을 거는 죽음의 게임이다
-37년 경력 타짜 김달구-



episod 1. 줄담배 


"그래 인생 한방이다. 느낌좋아 이번엔 가보자!"

"똘이야 너 왜 그러냐 3일 동안 열심히 사냥해서 모은거 아니야? 그거 깨지면 어떻게하게?"

"야 걱정마 다시 벌면되지 근데 오늘 진짜 느낌좋아. 기다려봐 임마. 러쉬는 타이밍과 용기야 대박한번 노려보자"

나는 만류하는 친구의 손을 뿌리치고 3일동안 몸을 혹사시키면서 사냥해서 먹었던 템들을 창고에서 찾은후 
주문서를 바르기 시작했다.  잠깐 잠깐의 무지개를 제외하곤 전무다 붉은 폭죽을 터트리면서 
무참히 사라져버렸고. 처음의 호기넘치는 내모습은 자제력을 잃은채  붉게 물들기시작했다.

어느덧 이성을 잃은 나는 끼고있던 방어구에 까지 주문서를 발라버렸고 친구도 더이상 만류조차 하지않았다.
남은건  +7쌍칼 하나뿐이었다. 

3일전 처음 피시방을 들어올때가 생각났다. 친구와 팀플로 적당히 놀고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이미 심한 중독에 
빠진 나는 극도의 피로를 참아가면서 온라인의 광할한 땅덩어리를 누비고 있었고. 3일간의 노력의 댓가가
이렇게 돌아온것에대해서 몹시 분노하고 원망스러웠고 또 큰 후회를 하고있었다.

인벤토리에 남아있는 +7쌍칼에 데이를 올리기전 심호흡을 한번한후 담배에 불을 붙였다. 

1년2개월 이었다. 아무리 힘든일이 있어도 건강을 생각해서 끊었던 담배였는데. 게임에 몰두하면서 
아이템 드랍이 저조하거나 러쉬를 할때 느끼는 초조함과 불안감을 이길수 있는 방법은 흡연뿐이었다.
끊었던 담배를 다시피우기 시작하고 그 양은 게임에 빠지는 시간만큼 비례해 늘어났고 

또다시 연이어 담배에 불을 붙일때 검은 산을 이룬 재털이의 담배꽁초가 내가 얼마나 피폐해졌는지를 말해주고잇었다.

"아 남들은 잘만 하던데 내가 이럴려고 밤새고 개 지롤을 했던거야? 진짜 죽겠네"

대상도 없는 원망만 쏟아지고 곧 쓰러질것같이 피곤하고 얼굴은 고열로 달아올랐고 머리는 깨질것만같다.
이제 정말 마지막이다. 딱 한대만 더피고  질러보자 

떠도 접고 안떠도 접는다. 더러운 게임 

벌써 수백번도 더했던 맹세다. 이젠 정말 그 말처럼 되길.


마지막 남은 담배에 불을 붙였다. 진짜 끝이라고 생각하니 더욱 초조 하고 불안했다. 무엇을위해 강화를 했던것일까.
이젠 목적도 없이 습관이 되어버린 사냥후의 러쉬는 항상 이런 더러운 장면만 남기고 끝나고 쓸쓸하게 
집으로 돌아가면 왜그랬냐는 자학만 하게된다.

모니터를 끄고 퀵슬롯 q에 넣은 축대이를 눌러서 무기에  올렸다. 미리 죽여놓은 스피커덕에  아직 결과는 알수없다. 
늘그렇듯이 확인하기전 상상을 해본다. 

이거 성공하면 나는 3일간 녹초가 되가면서 했던 사냥에 대한 보상과 앞에 실패한 모든 템에 대한 회복이 가능하다.
잠시나마 흐뭇하다.

잔뜩 긴장을 한탓인가 소피가 급한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화상실로 향하면서 친구에게 당부했다
"야 절대 확인하지말고 부정타니깐 나올때까지 기다려 알았냐?"

자리에 일어나서 몇발자국 내딛자마자 70시간이 넘도록 수면을 취하지않고 모니터를 응시한 내몸은 
더이상 버태내질 못하는 것 같았다. 담배연기로 자욱한 피시방 천장의 더러운 형광등이 원을 그리면서 
어지럽게 돌았다. 이내 어지러움을 견디지못한 나는 정신을 잃고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똘이야 똘이야!! 야 왜그래 정신차려!!"

"똘이야 똘이야..똘..."

나를 부르는 친구의 음성이 점점 멀어진다.. 이대로 끝인가. 허무하다. 어떤 생각도 할 겨를없이 암흑속으로 빨려들어간다.






episod2. 리뷰 

철석 철석 

찰싹찰싹 

챙챙 

오오~~~

헉?!이것은

-to be continue-


저도 글재주가 좋은편도 아니고 인벤 렙업용 게시글 유저지만. 강한고래님 소설이 솔직히 너무재미가없어서 
직접써보려구요 응원이나 추천따위 필요없습니다. 

사실저 욕먹는거좋아해요 ^^ 악플대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