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하루를 날려 고생해서 전직한 우럭입니다.

 

힘들게 전직할 렙이 되어도 퀘에 대한 정보가 적어서 고생할 분들이 저처럼 고생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 경험을 써봅니다. 

 

우선 전직퀘스트를 받는 곳을 찾는 것부터 난관에 봉착했었습니다.

 

인벤에 있는 정보를 봐도 당췌 어딘지 찾을 수가 없더군요. 다른 게시판에서도 글로 모로크 어디에 있다라고 적혀 있는데 제가 멍청해서 그런지 찾질 못하겠더라구요.

 

그래도 어찌어찌 찾아냈습니다.



저곳입니다. 모로크 마을의 중앙섬 에서 7시 방향이지요.

 

필요한 만큼은 보여드렸으니 나머지는 알아서 잘 찾아가시길...

 

들어가서 엔피시들에게 말을 걸고 나면 첫번째 퀘스트로 마력에 취한 나가와 골렘에게서 각각 나오는 아이템을 하나씩 가져오라고 합니다.

 

왼쪽 위에 있는 엔피시에게 말을 걸어서 밖으로 나간다를 선택하신 후 맵 3시방향의 포탈로 나가면 지금까지 상상도 하지 못했던 헬이 펼쳐집니다.

 

설마 전직퀘스트에 이런놈들을 잡아오라고 할줄은 몰랐어요...

 

맵에는 귀염둥이 핀귀큘라와 그의 친구들이 여러분을 열렬히 환영해줍니다. 무려 마력골렘을 제외하곤 모두 선공이에요.

 

인식범위도 넓어서 맵에서 보인다 싶으면 어느새 당신에게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텔클 or 파산할 정도로 사들여야 할 파리의 날개 입니다. 일일이 몹들 다 상대하기엔 너무 벅차기에 필요한

퀘스트 몹만 골라서 잡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계속 텔을 타면서 모 어쌔신 게임의 주인공처럼 혼자 있는 몹만 노려서 잡고 텔 타기를 반복했습니다.

 

템과 컨에 자신이 있거나 다른 도우미 분이 있으신분은 다잡으셔도 되지만 그렇지 않으시다면...

 



이런 화면을 자주 보시게 되실겁니다.

 

몹들이 꽤 쎄요... 특히 벌이랑 마력 나가가 빠르고 쎕니다... 마력나가는 퀘 몹이니 최대한 1:1로 잡으시고 벌은 보이면 다 포기하고 텔하시는게 좋습니다.

 

필요한 퀘템은



이것과


이것입니다.

브라디움은 골렘이, 수정은 나가가 각각 드랍합니다. 처음엔 그것도 모르고 골렘만 계속 잡다가 브라디움이 두개가 되었을 때 이상하다 느끼고 그만 두었지만 이미 내 시간은 두시간이나 으아라아ㅓ리머아ㅣ럼이너리

 

결국 모두 모으는데 4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어떤 분은 한시간도 안되서 다 모으셨다니 순전히 운이겠지요.

 

아 참고로 퀘스트용으로 받은 악세는 두개 모두 장착하지 않으면 퀘템이 드랍되지 않으니 몹들을 잡을땐 양쪽 다 끼셔야 합니다.

 

이렇게 어렵게 첫번째 시련을 클리어 하면 다음은 더욱 더 절망적인 두번째 시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좁쌀만한 방에 가둔 채 강려크한 몹을 풀어놓고 유저를 괴롭히는 퀘스트입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들어가면



이렇게 됩니다.

 

이 시련을 클리어하는 데 필요한 아이템이 좀 있습니다. 우선 무게를 80% 초과하지 않을 정도의 물약과 휀 악세, 그리고 가능하면 수속갑도 있으면 매우 좋습니다.

 

클로킹 쉐도우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 전 비싼 돈 주고 사서 전혀 도움도 되지 않은 채 창고에 처박아뒀습니다. 혹시 필요하신 분은 저한테 사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퀘스트를 받으면 4종류의 마력수정을 주는데 순서대로 프로스트 미스티, 체인라이트닝, 어스 스트레인, 크림즌 록입니다.

 

헷갈리지 않게 단축창에 올려놓고 필요할 때 쓰도록 합시다. 혹시나 너무 흥분해서 막 갈기면 스킬이 발동되지 않아도 수정이 소모되니 주의하시길.

 

마력몬스터 웨이브가 2회 있고 모두 처치하면 왠지는 모르겠지만 쓸데없이 포링이 몇마리 나옵니다. 그리고 그 후에 마지막으로 허무의 돌이 나타나며 10분의 시간안에 허무의 돌을 부수면 마지막 시련도 끝이 납니다.

 

자세한 공략법은 글로 써도 이해 못하니 육성 노하우 게시판에 Seungsu님의 워록 공략글에 이해하기 쉬운 동영상이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매우 도움이 되니 꼭 한번 보고 시도해주세요.

 

이렇게 힘들게 모두 끝내고 나면 여러분들도 우럭 워록입니다.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고 전직퀘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하지만 이 글을 읽는다고 해도 모두들 엄청 고생하겠지요. 히히히 나처럼 모두 고생해봐요 히히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