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포서버로 복귀 하였지만, 여기도 생각보다 템이 너무 고여있고 
  ( 필요 유저에 비해 소비유저가 현저히 적은 이슈 )

  일부 과금러들이 지속적으로 소비하는 쉐도우데오콘이나 에텔 그리고 대축 정도만 인기라서
  장사의 맛도 떨어지더라구요.

  8월 펫 이벤트로 번 돈으로 이때부터 무지성 카드첩 까기를 반복하였는데,,,
  오늘 정산해보니 창고에 있는 카드가 약 2,900장이네요.

  하루에 1억제니 이상 깐 적은 없고
  지속적으로 팔고 까고를 반복해서 체감을 못했는데 
  판 카드가 최소 100장은 넘으니깐 총 3천장이라 보면 15억제니네요 ㄷㄷ...

  저는 항상 첫자만 보이게 메모장으로 화면을 가려놓고 쪼는 맛을 즐겼는데
  나름의 재미?는 있어 정리해봅니다 ㅋ

  1. "목"
    - 목으로 시작하는 카드가 목욕탕 관리자 1장 뿐입니다.
    - 필드에서 풀리는건 극미량으로 카드첩만으로 구할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 한달동안 2,500~3,000만 제니 시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이 글자만 나오면 기분이 좋아요.
    - 정확하지는 않지만 한 5장 정도 먹은듯합니다.

  2. "상"
    - 카드첩은 바르밀쪽 카드가 얼마나 많이 나오냐에 따라 득실이 좌지우지 됩니다.
    - "상"은 상급... 즉, 100% 바르밀 카드에요
    - 요런 카드들은 대박 카드들은 별로 없지만 그래도 수백만제니 짜리 카드가 많이 포진 해 있어 좋았어요.

  3. "파"
    - 높은 확률로 파브르지만, 그대로 "파"는 언제나 기대가 되는 첫글자입니다.
    - 물론 파루스나 파이어렛 스켈 같은 함정도 있지만 우리에겐 파필라 루바의 대박을 안겨 줄
      확률이 있기 때문입니다.
    - 목욕탕 관리자 카드처럼 파필라 카드들은 수상정원에서 매우 소량만 나오기에 희귀합니다.

  4. "변"
    - 2가지로 나뉩니다. "변종"과 "변이"로 ㅋ...  "변이"면 100% 확률로 대박!
    - 변백기나 변칼리는 당연히 물론 좋지만 변종 카드들도 나름 평타는 처서 기분 좋은 첫글자에요.

  5. "백"
    - 항상 백기 카드를 기대하면서 쪼지만 거지같은 백련옥이 우릴 반깁니다.
    - 그래도 기사단 카드들이 위 목욕탕 관리자 정도 확률로는 나왔던 것 같아요.
    - 저는 "백"보다는 "변"이 좋았습니다 ㅋ....

  6. "오"
    - 카드첩 중 가장 비싼 카드인 오염된 배회하는 자를 기대 할 수 있는 로또 같은 글자입니다.
    - 대부분 오크류 카드들이지만 오도리코같은 게펜류 카드들도 있어요
    - 하긴 위 카드들은 그대로 금방 맘을 포기하는데,,, 오염된 스팅, 오염된 레이드릭 (아처) 카드들이
      더 큰 상처를 줍니다 ㅠ_ㅠ
    - 총 3장 정도 먹어봤어요.

  7. "강"
    - 요건 "강화"와 "강력"으로 나뉩니다.
    - 강력한 마력 카드도 역시 바르밀 카드로 인기 카드입니다.
    - "강화"는 대부분 꽝이지만 아처 카드는 강력한 마력 카드만큼 비싸서 항상 기대가 되요.
    - 역대 사기카드 상위권인 강화 암다리스 카드도 보여요 ㅇ_ㅇ///
    - "강화"류도 오배자급 확률로 잘 나오진 않았어요.

  8. "쿠", "이"
    - 대부분 실패하는 경우가 많지만 비장의 한발이 있는 글자입니다.
    - 둘다 쿠로 아쿠마와 이포더스 카드로 게펜 투기장 재료로 널리 쓰입니다.
    - 하지만 쿠크레,,, 그것을 피하면 쿠키였고 "이"는 수도 없이 많은 함정이 있죠.

  9. "분"
    - 위 언급한 카드들은 기본적으로 노가다로는 구하기 매우 힘든 카드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 하지만 우리 "분"은 노가다가 가능함에도 수요가 높은 카드로 인기가 있죠
    - 카드첩하면서 몬스터에 대해 많이 배운다고 느낀게 저는 "목"처럼 "분"도 확정 대박 카드인 줄 알았는데
      게에즈티, 스노이어, 아이스 티탄 등 많은 함정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ㅠㅠ

  10. "화"
    - 초반 법계 개사기 카드인 화염 콘도르가 있는 첫글자입니다.
    - "화"는 무조건 화염이긴 하지만 위 "분"처럼 여러 몬스터가 존재합니다.
    - 프릴도라, 고렘 등등.... 그래도 언제나 기대를 가지게 하는 매력적인 첫글자에요.

  11. "굳"
    - 인기가 많이 식어 대박은 아니지만 굳은 공중 딜리터가 있는 첫 글자입니다.
    - 여긴 종류도 대단히 많은데,,, "화"처럼 확정적인 첫글자지만.. (즉, 모두 굳은이지만)
      익스플로젼, 나이트메어, 카호 등 많은 함정이 있어 슬픕니다.
    - "화"도 그렇고 "굳"도 그렇고 1장을 제외하고는 쓰레기에 가깝기 때문이죠.
    - 가끔 굳은 지상 딜리터를 공중 딜리터로 착각 해 웃기도 해요 ㅠ_ㅠ.

  12. "그"
    - 그레이브 베릿트가 있는 첫글자입니다.
    - 위 언급한 글자 중 가장 기대가 안되는 경우로 그렘린이 대부분이고 그레이브가 나와도 대부분
      미믹이나 아크라우였던...
    - 그래도 뭐 좋자나요? 우리가 로또 당첨 안되는 줄 알면서도 사는 것처럼...


  그 외 대부분 꽝이지만 "스"도 스위트 나이트메어 카드가 있었고
  "고"도 고우트, 고철난로 말고도 고장난 경비병 같은 바르밀류 카드가 있어요.   : )

   [ 주문을 외울 카드 ]
    S등급 : 오염된 배회하는 자
    A+등급 : 파필라 루바, 목욕탕 관리자
    A등급 : 화염 콘도르, 분노한 구미호, 옐로우/퍼플 피타야, 모든 기사단 카드들
    B등급 : 쿠로 아쿠마, 이포더스, 굳은 공중 딜리터, 붕이승이스, 하수 크램프

  재미로만 봐주세요.
  솔직히 카드첩 시행횟수가 무한대로 늘면 약 이득은 볼 것 같아요.
  문제는 그걸 파는게 고행입니다.
  저는 까는 재미보단 파는 고통이 더 커서 당분간 쉬려고요...ㅋ;;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