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 17.2 가 시작될 무렵 초보로 시작한 라그유저 진학반 길드 코헨 입니다.

많은 유저 분들이 올려주시는 게시판 글들을 자주 보는데요. 최근 육성 난이도에 대한 글이 유독 많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패치로 인해 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지난번 패치가 너무 좋았던 것도 사실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더 비교가 되는것 같습니다. 그라비티는 정말 중간이 없네요. ㅠ

서두에 적었듯이 저는 17.2 에피소드 시작무렵 라그나로크를 시작했습니다. 벌써 한 5~6년 정도 거의 매일같이 게임을 하게 되었네요. 기간만 보면 고인물이라고 해야하나요? 하지만 아직도 새롭고 모르는것이 계속 있더라구요. 정말 오래된 게임이라 그런지 늘 새롭습니다. 일단 저는 지금까지 게임을 할 수 있었고, 과금도 해가면서 하게된 계기가 있다면 길드에 가입을 해서 나와 잘 맞는 사람들과 소통을 하게 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처음 한 2년정도는 보조상인 1캐릭과 처음시작한 본캐 페메쉐체로 게임을 시작해서 최근에는 카디날 260 , 앜메 260 , 그외 10개정도 250 , 보조캐릭들 230~240 정도 육성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아래 표로 작성해 둔것과 같이 레벨별 육성 난이도에 대해 느낀바를 작성해 보았으니, 시작하시는 분들은 어느정도로 준비를 해야하는지 시장조사와 투자규모 또는 무자본 육성에 필요한 시간이나 파밍루트를 계획 하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레벨별로 과금수준을 나름데로 정의를 해 보았는데, 그 구간에서 그만큼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 하시면 될것 같고요. 작성해둔 수준으로 장비를 장착 했을때 1~3킬 사이로 나름데로 사냥이 할만한 수준부터 자유로운 사냥 수준까지 가능할것 같습니다.

(1) 무과금 구간
   말그대로 이 구간이 진정한 찍먹의 구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적당한 시간투자를 통해 과금이 없이 아주 수월하게 게임을 즐기실수 있는 구간입니다.

(2) 소과금 구간
   제목을 소과금이라고 해서 과금을 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무과금으로 하시게 되면 느낌이 딱 오시지 않으세요? 적당한 시간투자보다는 과하다 싶은 시간투자를 통해 재화를 모으고 장비를 마련해야 하는 구간입니다. 하지만 이 구간의 장비가 싸지 않고 구입을 한다해도 되팔기가 어렵고 직작을 하려고해도 인챈트 등에 필요한 재료를 직접 구하는것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 구간에서 비프로스트 앵벌을 통해 좀 해소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지금은 막혔죠? 따라서 이 구간 진입전 무과금 구간에서부터 최대한 예산을 잡고 재화를 충분히 모으시면서 올라와야 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3) 중과금 구간
   상당히 고통스러운 구간이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여기서부터는 장비를 제대로 갖추고 해야합니다. 제대로 라고 하는것은요. 아래 표를 보시면 이 구간을 다시 3개 구간으로 나누었는데요. 구간별로 사냥 몬스터의 난이도 차이가 많이나서 장비도 많이 필요로 합니다. 패치전에는 어떻게든 라비린스 입성해서 오랜시간 줍줍을 통해 210레벨에 사용할 무기포함 설화셋을 마련할 재화를 앵벌 했었다고 하죠. 하지만 지금은 이부분이 막혔습니다. 안그래도 상당히 고통스러운 구간인데 그 고통이 배가 된것같아 쫌 그렇습니다. 그래도 게임을 그냥 그만두긴 아쉽고 하시니까 저같으면 일퀘, 환상총서 및 가능한 인던을 찾아서 일단 효율적인 루틴을 디자인하고 마지막 남는 교범시간 만큼을 개미굴일루전이나 사냥이 되는곳에서 소모를 하는 방식을 취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차피 시간은 가는거고 현생도 사셔야 하니 길게 보시는게 어떤가 하면서 위로를 드려봅니다.

(4) 대과금 구간
   표에 보시면 중과금 일부 (201레벨부터~) 부터 굵은박스로 표시를 하긴 했는데 전 이구간은 현 최종 컨텐츠 구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들어도 이구간에 진입 하셨다면 초보나 신규나 고인물이나 모두 같은 최종 컨텐츠를 즐기고 있다고 봐야하지 싶어요. 그라비티에서 던저놓은 컨턴츠를 파고파서 앞 구간에서의 연장선상으로 효율적인 루틴을 수정/보완 해가면서 꾸준한 게임생활을 현생과 함께 잘 보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한부위 한부위 장비를 바꾸어 나가는 재미로 하게 되는 것이죠. 레벨 육성과 함께 장비는 게임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

(5) 핵과금 구간
   오랜시간 게임을 했다고 해서 즐기기에는 너무 많은 가치의 재화를 필요로 하는 구간입니다. 제목처럼 핵과금을 해서 즐길수도 있고, 다른 분들처럼 보조임가를 키우셔서 즐길수도 있고요. 아니면 저처럼 하루 30~40분 길드파티 사냥으로 즐기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도 보조계정에 임가 연주 카디날 엘마 다 있지만 다클라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것 같습니다. 저는 생각만 하고 한번도 못해봤네요 ㅎ_ㅎ;;


마지막으로 찐 초보분들은 길드를 가입하시는 것을 저역시 추천 드리고요. 장사꾼 및 자동사냥꾼 때문에 눈살이 찌푸려 지는건 어쩔수 없지만 현생에도 장사꾼 사기꾼 등 많은 종류의 사람이 있는 것처럼 온라인 세계에도 어떻게 그렇게 잘 생겨나는지 참 대단합니다. 새벽에 자다 깨서 자유게시판 보다가 두서없이 적게 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견해이니 감안하셔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튼 이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수 있는 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마저 자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