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26 최종 수정

 

 

1. 스탯

 

 기본적으로 워록은 어질, 바이탈, 인트, 덱스를 줍니다. 인트 덱스야 법사니까 주는거고, 어질은 회피와 공속, 수면 내성을 위해서, 바이탈은 체력과 스턴 내성을 위해 찍습니다. 찍는 순서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최종적은 스탯은 거의 비슷합니다.

 스탯은 인트 50 ~ 60, 바이탈 20 정도만 맞춰두고 어질부터 90 정도 찍고, 그런 다음에야 덱스를 쭉 밀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장비가 충분히 좋지 않다면 당장 하위 시절에 회피에 의존해야하는 만큼 어질을 줘야하고, 반대로 자본이 넉넉하다면 시손부 대신 9/9 트루아 세트 내지는 고제련 고대 영웅의 부츠 등의 장비를 사용할 수 있으니 초반 덱 120이 강제되진 않습니다.

 이렇게 스탯을 주게 되면 120렙을 약간 넘겨서 덱스 120이 찍힙니다. 이 이전 구간, 즉 마그마링, 유페로스, 피라나메, 무명섬, 알데 길던 1층에선 소익으로 충분히 사냥할 수 있고, 소익은 고캐가 없어서 시손부의 고캐 감소 옵 없이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한편 이 이후에는, 시손부 스탯을 완성했으므로, 125 찍고 라자냐 가서 크림즌 사냥으로 전환하기에 용이합니다.

 덱스 120이 다 찍히면 바이탈과 인트를 적당히 배분해서 찍게 됩니다. 데미지가 조금이라도 아쉽다면 인트를 줄 수도 있겠으나, 라자냐 이후 사냥터에서는 속타도 버텨야하고 스턴 대비도 해야하는만큼 빠르게 고바이탈을 지향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어도 60, 필요하다면 80 이상의 바이탈을 맞춰놓고 인트를 찍기 시작해도 무방합니다. 인트 120 완성 시점은 자유롭게 정해도 무방하지만, 상고 격수로 뛸 수 있는 160이나 전사자모로 넘어가는 170 정도에 맞추는 게 일반적입니다.

 최종적으론 인트 덱스 120, 어질 바이탈 100, 90(또는 반대로) 정도가 찍히게 됩니다. 저주나 환각이 너무 자주 걸린다 하면 어질 바이탈에서 살짝 빼서 럭을 줄 수도 있긴 한데.. 많이 주더라도 30은 안 넘기는 걸 추천합니다. 럭이 안 좋아서가 아니라, 어질이나 바이탈을 너무 빼면 회피, 공속, 만피, 수면/스턴 내성에서 슬슬 문제가 생깁니다.

 

 만약 이 글을 보기 전에, 이미 초반부터 덱스를 왕창 밀어줬는데 사냥이 힘들다면 바이탈부터 밀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위 시절부터 어질을 밀어주고 시작하는 것은 초반 사냥터에서 회피가 꽤 유효하며, 드레인 라이프를 찍기 전까지 맞으면서 체력을 관리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워록이 되고서야 어질을 주기 시작하면 그 중간엔 효과를 보기 어렵고, 막상 고어질이 되더라도 이미 몹들의 명중이 높아 회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이 경우엔 당장 효과를 볼 수 있는 바이탈을 주는 게 낫습니다. 이 경우엔 몹을 잡을 스킬만 찍고 바로 드레인 라이프부터 마스터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스킬

 

 

일반적으로 테트라나 커미트는 주지 않습니다.

 

 

 1차 스킬은 거의 동일하리라 봅니다. 우선 전체 트리만 보면

 

 화월 마스터, 스톤 커즈 1, SP 회복력 향상 5, 프로스트 다이버 1, 선더 스톰 1, 소울 스트라이크 5까지. 여기서 소울 스트라이크 7(소울 드레인 선행)과 세월 마스터는 2차 포인트로 하게 됩니다.

 실제로 찍는 순서는 네이팜이나 화볼트부터 1~2 찍어서 몹 킬링이 나는 수준까지 찍고, 엠이 너무 부족하면 SP 회복력 향상부터 약간 준 다음 바로 화월 루트로 갑니다. 30 ~ 40 사이에서 오크 필드 가기 전까진 화월 마스터를 하는게 좋습니다. 사냥에 쓰는 건 화볼트, 화볼, 화월 정도가 다라, 나머지는 순서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찍어도 됩니다.

 

 2차 스킬은 조금 여유가 있습니다. 워록 스킬 선행에 따라

 

 스가 1, 메테오 1, 로드 1, 헤븐즈 1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사냥을 위해 소울 드레인 10, 마법력 증폭 10, 콰그 3 정도는 필수입니다. 그리고 1차 때 못 찍었던 세월을 마스터해줍니다. 이러면 포인트가 꽤 남아 선택지가 좀 있는데,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건 1. 프로스트 노바를 마스터, 2. 아월 3 이상, 3. 콰그 마스터 정도입니다. 프노는 잭프를 생각보다 늦게 찍기 때문에 그 전까지 대신할 동빙기가 필요하고, 잭프로 놓친 몹들을 얼릴 때에도 씁니다. 아월은 쓰기 나름이지만 안전 지대를 만들 때 충분히 유용한 스킬입니다. 콰그는 5렙이 되면 지속 시간이 25초나 돼서 보스 상대로 무빙샷 할 떄 매우 유용합니다.

 

 찍는 순서는, 소울 드레인부터 1 찍고 시작합니다. 이것만 해도 볼트 원킬 사냥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그 다음 콰그를 3(취향에 따라 5)까지 밀어줍니다. 이건 화월로 몰아잡거나 할 때 도움이 됩니다. 취향에 따라 헤븐즈를 주는 루트로 간다면 헤븐즈로 사냥할 수도 있습니다(다만 일반적인 각팟 루트에선 쓸 일이 없죠). 나는 소링을 달고 다닐거라 세월을 잔뜩 깔고 싶다 하시면 세월을 일찍 타도 좋습니다만, 솔직히 99까지도 스가 정도가 추가될 뿐, 볼트로 한 마리씩 잡거나 적당히 몰아서 스가나 화볼 날린다는 방식 자체는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워록이 되면 가급적 소익부터 찍는 걸 권장합니다.정말 돈이 없어서 디스나 엘비아 악세도 사기 어렵다면 크림즌으로 가야겠으나, 대충 천만 제니 세팅 정도(디스, 쌍엘비아, 마술 시손부, 적당히 제련된 싱싱한 장미, 간단한 유틸리티성 쉐도 한두어 개)만 맞출 수 있어도 소익이 초반에 좀 더 쾌적합니다. 어차피 렙업이 빠르면 크림즌도 곧 찍게 되구요.

 

 순서는 라디 1 → 드라 1 → 소익 5 → 리코그 1 → (텔레 5) → 드레인 라이프 5 → (크림즌 5) → 리딩, 프리징 1씩(이 둘은 순서 바뀌어도 무관) → 체라 5 → 잭프 5 → 어스 5 → 라디 3 정도를 추천합니다. 중간에 텔레랑 크림즌에 괄호 친 건 둘이 바꿔도 된다 정도네요. 길던이나 무명 같은 곳에서 소익 사냥 위주라면 텔레부터 찍어서 5분마다 팡팡 터트리고 다니는게 편하고, 유페나 낙퀘를 돈다 하면 크림즌이 있는 게 낫습니다. 이 루트에선 기본적으로 커미트나 테트라를 배제하는데, 둘 다 활용도가 매우 떨어지기에 배제했습니다. 대신 드레인 라이프를 마스터하게 되고, 스킬이 약간 남으므로 리코그를 2까지 줍니다(텔레보다 1렙 리코그가 먼저 끝나기에). 남는 5포인트는 자유롭게 써도 되지만, 제 경험상 헬인페가 제일 무난했습니다.

 

 

 러프한 요약 :

 

  1. 덱스 120을 찍기는 찍되 어지간하면 선덱 120보단 어질 90 인트 60 바탈 20(~30) 정도 주고 시작하는 걸 추천.

  2. 덱스 120이 찍혔으면, 바탈 우선, 인트 나중으로 적당히 배분해가면서 투자

  3. 스킬은 소익, 리코그부터 찍는 게 보통이지만, 장비 여부에 따라선 크림즌부터.

  4. 테트라, 커미트는 잘 쓰지 않아 배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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