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투비숍은 결코 좋은 직업이 아닙니다
2. 빠른 사냥&레벨업을 기대하시면 대단힌 곤란합니다
3. 여유와 인내심이 필요하며 캐릭터를 향한 가없는 애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4. 무자본으로 시작하는 분들도 충분히 할 수 있지만 자본이 있으면 편한 것이 사실입니다.
5. 비전승 장판까지만 비교적 자세하게 다룰 예정이며 전승 후부터 비숍까지는 짧게 다룹니다.


안녕하십니까, 바포메트 서버에서 전투비숍을 육성 중인 전투비숍입니다...(__)
지난편에서 전승과 표준형 전투비숍에 대해 짧게 알아보았으며 이번에는 크리 전투비숍이라는 것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투비숍을 키워보자 - 크리 전투비숍
라그나로크의 크리티컬 어택은 명중률에 관계 없이 100%확률로 명중하며, 평타의 1.4배 데미지를 냅니다.
리뉴얼 이전에는 방어력 무시공격이었지만 리뉴얼 후 방어력 무시가 사라졌습니다.

 

 

 

크리티컬 어택은 캐릭터 정보에 Critical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크리티컬 확률에 따라 발동확률이 결정되며, CRI 10은 크리티컬 확률이 10%라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이론상으로는 CRI 100, 즉 크리티컬 확률이 100이면 무조건 크리티컬 어택이 발동되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크리티컬 저항력이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에 크리티컬 어택이 발동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크리티컬 어택이 확실하게 100% 확률로 발동되기 위해서는 크리티컬 확률이 100을 넘어야 합니다.

 

즉, 크리 전투비숍은 크리티컬 확률이 100을 넘어 평타가 무조건 크리티컬 어택으로 발동되는 전투비숍을 뜻합니다.
그렇다면 평타가 무조건 크리티컬 어택으로 발동되기 위해서는 크리티컬 확률이 얼마나 되어야 하느냐 하는 의문점이 생깁니다. 지난편까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만 본 가이드를 작성하기 위해 육성한 전투 프리스트는 레벨72에서 크리 전투 프리스트로 전향하였습니다. 크리티컬 확률 105로 맞추어 알데바란 북서쪽의 그랜드 페코와 고우트를 사냥한 결과 레벨80 몬스터 고우트에게도 평타&미스가 뜨는 좀 뜻밖의 실험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레벨73인 지오그래퍼에게도 평타&미스가 떴는데 놀라운 것은 지오그래퍼가 고우트보다 높은 확률로 평타&미스가 뜬다는 것입니다.

 

 

 


인벤의 몬스터 정보를 확인한 결과 지오그래퍼가 고우트보다 럭이 2배 가량 높았고, 이를 통해 저는 하나의 계산공식을 만들었습니다. 몬스터의 크리티컬 저항력은 몬스터의 럭X0.2, 즉 몬스터의 럭/5라는 것입니다. 허나, 추가적인 실험을 통해 틀렸음을 깨달았습니다. 후에 바람의자유 님 블로그(http://reversei.egloos.com)를 통해 몬스터의 크리티컬 저항력 계산공식은 (몬스터의 럭/5)+1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결국, 제가 한 숱한 실험과 이를 통해 만들어낸 크리티컬 저항력 계산공식은 헛수고였다는 것입니다.

 

크리티컬 저항력의 계산공식을 알아낸 저는 인벤과 라게의 몬스터 정보를 대조하며 90~150레벨 사이에 있는 몬스터들의 크리티컬 저항력을 계산한 결과 크리티컬 저항력이 9% 이상인 몬스터가 100여 종에 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악마형, 인간형, 무형 몬스터의 수가 많았고 평균 크리티컬 저항력도 높은 편이었습니다. 따라서 크리 전투비숍의 권장 크리티컬 확률은 110이상입니다.

 

 

 


크리 전투비숍의 스테이터스&장비세팅의 예를 들면 이런 식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크리티컬 확률 증가를 중심으로 세팅한 것인데, 때문에 표준형 전투비숍보다는 어질을 높이는 것이 다소 까다로워서 공속을 높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전투비숍을 키워보자 - 크리 전투비숍의 장비 : 투구

크리티컬 확률과 어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투구로는 배회하는 자의 삿갓이 있습니다.
예전에 행운의 알 이벤트를 통해 등장한 투구로, +9제련시 크리티컬 확률을 10 높여주고 어질+2에 덤으로 회피율을 5 높여주는 좋은 옵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켓이 있기 때문에 필라C작일 경우 크리티컬 확률을 높여주는 투구 중 어질 증가량이 가장 높은 투구가 되지만 상중단 투구고 +9제련이 쉽지 않기 때문에 강력하게 추천할 만한 투구는 아닙니다.

 

 

 


크리티컬 확률만 높다면 휘케바인의 검은 고양이귀가 좋은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오래된 모자 상자 이벤트를 통해 등장한 투구로, 마법공격시 일정확률로 5초간 대상의 마법방어력을 무시하는 옵션 덕분에 마법사 계열 직업군이 애용하는 투구지만 크리티컬 어택 데미지를 10% 높여주는 옵션도 있기에 크리 전투비숍에게도 유용한 투구입니다. 권장 크리티컬 확률이 110이상인 관계로 투구를 제외하고도 크리티컬 확률이 110이상인 경우에 착용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소켓이 없다는 것이 흠입니다.

 

 

 


+7제련시 명중률과 크리티컬 확률을 10 높여주는 광휘의 격노도 상당히 좋습니다.
한정된 기간 동안 캐쉬로 구입할 수 있었던 투구로, 사만바이아처럼 착용시 그닥 멋이 없습니다만 의상장비로 보완할 수 있습니다. 물리공격시 일정확률로 10초간 ATK+30 옵션도 괜찮은 확률로 발동하기 때문에 크리티컬 어택 데미지 증가에 도움이 됩니다. 착용에 레벨/직업 제한이 없는 덕에 부캐 육성용으로도 쓸모가 있으며, 표준형 전투비숍에게도 나쁘지 않은 투구입니다. +7제련이 되었을 때 크리티컬 확률을 높여주기 때문에 반드시 +7이상 제련이 된 것을 쓰셔야 합니다. 카드작은 필라C작이 무난한 것 같습니다.

 

 

 


+7제련시 크리티컬 데미지를 5% 증가시키고 크리티컬 확률을 5 높여주는 백양궁 하늘의 왕관도 괜찮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광휘의 격노와 마찬가지로 한정된 기간 동안 캐쉬로 구입할 수 있었던 투구로, 휘케바인의 검은 고양이귀와 광휘의 격노의 옵션을 반쯤 섞은 듯한 옵션을 가진 투구입니다. 성능이 좀 어중간하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카드작은 필라C작이 무난한 것 같습니다.

 

 

 


크리티컬 확률과 어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으시다면 해바라기핀도 괜찮습니다.
라그나로크 모바일 보상 아이템이었다는데, 어질+2에 크리티컬 확률+5 옵션을 가진 투구입니다. 소켓이 없습니다만 크리티컬 확률을 높여주는 투구 중에서는 필라C작 +9배회하는 자의 삿갓 다음으로 어질 증가량이 높아서 의외로 고성능입니다.

 

 



저가형 투구로는 루나틱 모자가 있습니다.
행운의 알 이벤트를 통해 등장한 투구로, 럭+3에 크리티컬 확률+5 옵션을 가지고 있고 식물형 몬스터에 대해 20%증뎀 옵션을 덤으로 갖고 있습니다. 소켓이 없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크리티컬 확률을 6 높여주는 머리빗도 괜찮습니다.
코모도의 모자언니 NPC를 통해 조합할 수 있는 투구인데, 소켓이 없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전투비숍을 키워보자 - 크리 전투비숍의 장비 : 중&하단
표준형 전투비숍과 마찬가지이므로 지난편을 참조하시기 바라며,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천사의 유령 같은 명중률을 높여주는 아이템은 필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전투비숍을 키워보자 - 크리 전투비숍의 장비 : 무기

대백과 사전은 예전부터 크리 전투비숍의 무기로 애용되었지만 성능은 좋지 않은 무기입니다.
기본공격력이 110이고 책이기 때문에 메이스 수련의 효과를 볼 수 없고 아드레날린 러쉬가 통하지 않으며 대형 몬스터에게 50% 데미지 페널티를 받는 것 등 여러 단점으로 무장한 무기지만 크리+20에 럭5당 크리+1이라는 옵션을 갖고 있는 덕분에 크리 전투비숍의 무기로 쓰여왔습니다. 둔기와는 달리 소형몹 페널티가 없고 기본 마공이 100이기 때문에 듀플레라이트의 미리엄 데미지를 높여준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강력하게 추천할 만한 무기는 아닙니다. 솔져 스켈레톤C작이 애용되는 편이지만 대백과 사전을 사용하는 것 자체를 말리고 싶다는 게 제 소견입니다.

 

 

 


스파이크는 크리티컬 확률을 40이나 올려주는 반면 기본 공격력이 85지만 메이스 수련이 적용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대백과 사전보다 공격력이 높은 무기입니다. 대백과 사전과는 달리 대형 몬스터 페널티가 없고 아드레날린 러쉬가 적용되기 때문에 크리 전투비숍 최강의 무기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4레벨 무기라서 말랑도 인첸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입니다만 기본적으로 소켓이 없기 때문에 제대로 사용하려면 소켓을 뚫어야 하고 착용자의 방어력이 감소한다는 것이 흠입니다. 말랑도 인첸이라는 변수 때문에 카드작은 다양해질 수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솔져 스켈레톤C작과 팬저 고블린C작, 어절터C작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전투비숍을 키워보자 - 크리 전투비숍의 장비 : 갑옷&걸칠것

표준형 전투비숍과 마찬가지로 공속에 신경을 써야하기에 드래곤 베스트&드래곤의 망토 세트가 무난한 것 같습니다.
갑옷은 표준형 전투비숍보다 럭에 포인트를 더 할애하는 경우가 많기에 에인션트 미믹C가 적합합니다만 걸칠것에서 바포메트 주니어C 대신에 럭과 크리티컬 확률을 높여주는 청이C를 쓸 수도 있습니다. 청이C를 쓴다면 걸칠것의 제련도가 최소한 +5이상, 즉 안전제련도를 넘겨야 쓸만합니다.

 

 

 

 

 

전투비숍을 키워보자 - 크리 전투비숍의 장비 : 신발
표준형 전투비숍과 별반 다를 것이 없으므로 지난편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전투비숍을 키워보자 - 크리 전투비숍의 장비 : 악세사리

표준형 전투비숍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만 크리티컬 확률에 신경을 써야 하는 관계로 순수 어질이 120일 경우 크리티컬 확률을 4 높여주는 브라디움 브로치를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카드작은 쿠크레C작이나 저파룡C작이 무난한 것 같습니다.

 

 

 

 

 

전투비숍을 키워보자 - 크리 전투비숍의 장비 : 펫
표준형 전투비숍처럼 배회하는 자를 펫으로 삼는 것이 무난한 것 같습니다.

어질이 아니라 크리티컬 확률을 높이고 싶으시다면 요요, 루나틱, 포링 중에서 하나를 택하시면 됩니다.

 

 

 

 

 

이상입니다만, 크리 전투비숍과 표준형 전투비숍 중 어느 것이 더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마음에 드시는 쪽을 택하시면 되고 제가 소개한 것과 다른 자신만의 전투비숍을 만드셔도 됩니다.
다음편에는 전투비숍의 쾌적한 사냥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는 보조캐릭터들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