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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섭 Ace_Of_Thanatos 길드 이진진님과 조직거부기 길드 김마뇨님이

저와 백무와의 관계를 폭로하고 싶다는 듯이

언급하면서 짚고 넘어가고 싶어하니 답변드립니다.

 

현재 이그섭에 현존하는 길드 중에서 제가 가장 싫어하는 길드가 2개가 있습니다.

아마 그 2개의 길드도 저를 가장 싫어할 겁니다.

먼저 해당 길드를 왜 싫어하는지 설명을 하고 백무와의 관계를 이야기하겠습니다.

 

 

1. Ace_Of_Thanatos (이하 AOT)

 

 

2014년도에 AOT 길드원 중 한 명이

저에 대해 굉장히 많은 욕설을 하고 다녔습니다.

처음에는 AOT 운영진에게 찾아가서

해당 길드원의 욕설 자제를 요청한 저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주의를 줬으나

그 뒤에도 멈추지 않아서 저도 계속 AOT 운영진에 이야기했더니

어느 순간부터 저를 귀찮아 하는게 보이더군요.

 

사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운영진의 입장은 이해가 됐지만

AOT 길드에서 제대로 해결을 못하는 바람에

저는 해당 길드원을 고소했고, 실제로 벌금형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뒤에 저와 해당 길드원 욕설 문제에 대해 상담했던

AOT 운영진을 가끔 보스 잡다가 마주쳤는데

백무와의 관계를 들먹이면서 싫어하는 티를 굉장히 내더군요.

 

제가 고소한 해당 길드원과의 문제때문이었는지

AOT 운영진의 헛소리를 한 번씩 듣다보니 

욕설 문제때문에 짜증났던 길드원이 계속 생각나서

저도 마찬가지로 싫어하는 길드가 되었습니다.

 

 

2. 조직거부기 (이하 조직)

 

 

저는 2014년에 있었던 욕설 사건 이후로

라그를 접는다는 생각으로 아이템을 계속 정리중이었습니다.

당시에 워낙 아이템이 많다보니 정리하는 시간도 길었는데

2012년도에 업데이트 된 신급 헤르보르 아르비트를 만들려고

몇 년간 정말 어렵게 모아놓은 재료를 팔려고 하니 너무 아까워서

무언가 기념이 될 만한 일을 찾은 것이 아르비트 제작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타나토스에서 구공성 일부 제외하고 신공성, TE의 모든 성을

오랫동안 조직이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니 개인의 힘으로는 사실상 불가능하여

몇몇 길드에게 용병 비용을 지불하고 기습작전을 한 뒤에 

어렵게 성을 획득해서 힘들게 아르비트를 제작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이후입니다.

아르비트를 제작하고 인벤에서 인터뷰 요청이 들어와서 진행하였고

해당 글이 올라간 이후로 조직 길드원 중에 한 분이 댓글을 달았는데 기분이 굉장히 더러웠습니다.

 

 

아르비트를 직접 제작한 저도 성능이 쓰레기인 것은 인정합니다.

그런데 성능을 떠나서 인터뷰 댓글에 저런 내용을 작성하는게 굉장히 거만해 보이더군요.

 

저는 조직거부기 자신들의 능력으로 타나토스 성을 독점한 부분에 대해서 비난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독점 기간이 길어지면서 성에서 나오는 신급 재료를

조직에서 거의 내놓지를 않으니 시장에 씨가 말랐고 게임을 접었던 분들이

관련이 없던 재료까지 통판매를 하는 탓에 시간과 비용이 너무 많이 소모되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2012년도에 사크섭으로 아르비트가 업데이트 된 이후로

미리 재료를 파악하여 정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서 힘들게 제작했는데

 

딱히 사람들의 축하를 바라는 것도 아니었지만

"못만들어서 안만든게 아니라 투자 대비 진심 쓰래기 템이라 안만드는거에요~"

이런 댓글을 보니 제가 그동안에 진행한 몇 년간의 수고가 쓰레기 취급당하는 기분이 들더군요.

 

아마 조직 길드원 중의 한 명이 단 댓글로

조직 전체의 의견이라고 볼 수 있냐고 할 수 있겠지만

조직은 길드내에서 신급을 꾸준히 찍어내다보니 전체의 의견으로 봤습니다.

그래서 이때부터 조직은 제가 가장 싫어하는 길드 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3. 한주먹과 백무의 관계

 

 

예전 라그나게이트가 살아있던 시절에

제가 본격적으로 보탐을 시작하면서 백무와 진저리나도록 싸웠습니다.

타나토스 서버 출신 중에서 라그를 오래 즐기신 분이라면

백무가 얼마나 많은 비매너를 저질렀는지 기억할겁니다.

 

귓욕설, 쪽지욕설, 세월 및 흐뉴마, 기구체흡기, 던전입구워프,

움발라자살워프, 페이욘12시성워프, 리스캐릭워프, 마을 물레방아 등

각종 테러를 창의적으로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피해를 줬습니다.

 

저도 백무의 악질적인 수법에 엄청 당하다보니

지기 싫은 마음에 끝까지 보탐으로 싸웠고

결국 제가 이겨서 백무는 제가 안잡는 보스만 잡았습니다.

 

그런데 위에서 언급한 AOT 길드원의 욕설사건 때문에

라그에 흥미를 잃고 게임을 접기 위해 아이템을 정리중이었는데

백무가 그때부터 꾸준히 귓으로

제가 잡는 보스를 본인이 잡고 싶어 하더군요.

 

제가 라그를 관두고 떠난다 하더라도 누군가 알아서 잡겠지만

대부분의 보스를 분명 백무가 비매너를 사용하여 다 잡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것은 접기 전에

백무의 비매너라도 확실히 고쳐보겠다는 생각으로

조금씩 탐을 나눠주기 시작하였고

 

대신에 백무가 게임내에서 각종 비매너를 저지르는 것을 금지하고

인벤에 자꾸 해석이 안 되는 이상한 글을 안 남기는 것을 조건으로 했습니다.

 

백무가 저질렀던 각종 게임내 비매너와 인벤에 이상한 글 남기는 행동을 예전에는 열 번 정도 했다면 

지금은 점점 줄어들어서 세 번 정도로 빈도가 확 내려간 것을 아마 느끼는 분도 있을 겁니다.

 

이러한 이유로 백무에게 탐을 주고 제가 차마 막지 못하는 백무의 비매너로

사람들이 제가 비매너 한 것처럼 몰고 가는 것에 기분이 좋을리가 없습니다.

 

 

4. 김마뇨와 백무의 관계

 

 

 

 

제가 김마뇨님의 댓글을 보고 얼마나 황당했는지 아십니까?

2015년 12월에 전사자의 무덤에 처음 보스가 업데이트가 되었는데

초반에는 보스가 원념을 많이 줘서 사람들이 서로 잡고 싶어 했습니다.

 

당시에 저와 쿄이치님과 브리님까지 3명이 한 팀으로 해서 잡으러 갔는데

서로 보스를 서바하다보니 소비가 심해지는거 같아서

보스잡으러 온 사람들끼리 돌아가며 같이 나눠잡자고 했고

그때 박지성 제네릭으로 게임을 하고 있던 김마뇨님이

저에게 먼저 백무도 잡게 해주자고 한 것을 잘 기억할 겁니다.

 

그렇다면 위에 김마뇨님이 언급한 내용을 첨부한 댓글에서

제가 지금 백무와 탐을 나누는 것이 공생관계라면

김마뇨님이 백무와 탐을 나누는 것은 무슨 관계인가요?

 

게다가 김마뇨님이 전사자의 무덤에서 백무와 둘이 있을때에도 같이 나눠 잡은 것으로 압니다.

 

그 당시에 김마뇨님도 똑같이 백무와 공생관계에 해당되었던 것이 아닌가요?

그때는 해도 괜찮았고, 지금은 안하니 본인은 굉장히 깨끗하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또한 타나토스 서버 시절에 조직을 싫어하게 만든 댓글 작성자가

태공망 레인저로 타오랑 그룸 등을 잡으러 왔는데

김마뇨님은 두 개의 캐릭터 (박지성 제네릭은 타오, 홍염화 오보로는 그룸)

타나렌져님은 태공망 레인저로 그룸 전담 방식으로 동시에 서바가 들어왔고

 

타오와 그룸이 동일하게 5시간 간격이다보니

비슷한 시간에 리젠되는 바람에 혼자서는 무리라 생각되어

실제로 저는 백무와 함께 맞대응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제가 위에서 조직거부기 길드를

굉장히 싫어하고 있다는 생각을 확실히 밝혔듯이

 

타나토스 서버에서 조직이 계속 공성을 독점하고 있는데

키엘, 타오, 그룸, 벨제 등의 보스까지 잡으려고 오는 것을 보니

솔직히 좋은 보카 등을 조직이 먹게해서 더 잘 나가게 하기 싫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백무보다 조직이 더 싫었기 때문입니다.

 

 

5. 마무리

 

 

끝으로 최근에 라그하는 시간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쉬고 있을 시간인데

이렇게 라그에 관련된 글을 작성하는 시간도 불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백무와 무언가 작당한 거마냥 저지르지도 않은 잘못으로 계속 욕먹고 싶지는 않습니다.

 

김마뇨님과도 과거에 썸을 탔던 백무와의 공생관계가 나쁜 쪽이었다면

이진진님 말처럼 한주먹이나 백무나 도찐개찐이라는 표현이 맞겠지만

제 나름대로 백무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철없이 행동하는 것을 줄이도록 노력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백무의 예전 모습을 아는 사람이라면 제가 하는 말이 거짓이 아니라는 것을 알 겁니다.

 

한 마디로 제가 보탐을 미끼로 백무의 비매너를 줄이기 위해 

당근과 채찍을 사용한 것인데 이것도 욕먹을 일이라면 할 말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진진님과 김마뇨님은 제가 피해를 준 적도 없는데

서로 최소한의 예의를 가지고 존칭 정도는 사용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김마뇨님은 과거에 자신이 했던 행동은 생각 안 하고

저를 어떻게든 공격하려는 행동은 이제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