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 http://www.inven.co.kr/board/ro/5165/78289





라그보다 재밌는 게임은 많지만 라그같은 게임은 없기때문에

오늘도 라그의 유저1로 즐긴다 !


' 사실 캐릭터만 바꿀뿐이지 사냥동선은 그렇게 달라지질  않아서 매번 맵이 같다.
이제 슬슬 나이트도 80이니 니플헤임 갈까 생각중이다. 힘이 40밖에 안되고 왕실이라 니플몹들이 볼배원킬은 안나더라 '


지루한 사냥이지만 대마제 낀 나이트를 보면 흐뭇해진다. 나이트에게 너무나도 잘어울리는 치장아이템

4월즈음 프론테라에서 대마제를 착용한 나이트를 보면 너무나도 부러웠다.

당시 400만제니하던 치장아이템을 여유있는사람이 아니고서야 장비맞추기 급급한데 나같은 초보에겐

거리가 멀게 느껴졌는데 막상 큰맘먹고 사니 너무 당연해지더라..

아쉬운건 배자갓을 착용하면 요정의귀를 못끼고 의상 요귀도 없다보니 코디가 제대로 안된다는 점

( 순전히 개인취향입니다. )

하고픈말은 그냥 라그 캐릭터만 봐도 만족스러울때가 있다 이래서 로긴하나 싶기도하고..



하단 네잎클로버 같은것도 있던걸로 아는데 빨리 의상좀 풀어주면 좋겠다 !!


뭐 별건없었다 2주만에 카드보니 가뭄에 단비 같더라..

뭔가 툭 떨어지니 ... 5초 뒤에 밀려오는 득템의 기쁨

과 밀려오는 현자타임 오묘한 감정 



' 예전 외국 클래식서버할때부터 맞추고싶던 마칭햇 '


무작정 제니 모으는것도 정말 미련한것 같아서 아끼다 똥될까 싶어서 어느정도 소비도 해줬다.

외국 클래식서버에서 아시는분도 계시겠지만 사악한 마칭햇이 정말 옵션이 좋다.

룩도 나름 취향저격이라 맞추고 싶었으나 무자본으로 맞추기는 힘든템이여서 포기했는데

라그제로에서나마 룩으로 만족 이거 말고 분홍색으로 된 마칭햇이 있었는데...

그건 언제 나오려나 싶다.


돈을 어디서 모으냐면 별거 없다 그냥 느긋하게 모으는 템들로 대량으로 팔아버리니 쌓이고 쌓인다.

메모 솔플이나 용지 아마쯔 3층 솔플하는 매니아적인 유저들은 마린시티에서 사는 능력있는 사람들이라고 치면

나는 그냥 무난한 서민이지만 뭐 어떤가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정복셋에 욕심없는 내가 그나마 다행이다. 


그래도 처음할때에는 50만제니도 모으기 어려웠는데 요새는 하는만큼 모이는것 같아 좋다 .






복사도 키워주고 있다 23레벨 즈음 파브르밭에서 놀다 신봉자 퀘스트와 게오보르그 코모도 퀘하고

오크파티하면 복사니깐 쭉쭉 오를것 같다.


몽크와 프리스트 중에 너무 고민인데 .. 몽크를 키우면 여태까지 그래왔던것처럼 

솔플로 무난하게 파밍하고 혼자놀기 좋겠지만 보조프리 하나 있으면 평소 격수로만 플레이해오던

라그와는 접근을 다르게 할수있으니 그것 또한 매력적이게 보여서 너무 고민된다.



뭐 요즘은 현자타임을 극복하고자 여러방식으로 라그를 즐기려고하고 있다.


프론갈때마다 북적거리는 길터들을 보면 길드에도 들어가고싶지만 나 자신이 철새는 지양하는 편이라

정말 심사숙고하는편이여서 길드 들어가기가 막상 어렵더라 시작이 반이란 말이 이럴때 적용되겠지만

그 반을 이행하기가 어렵다.



요즘 나이트로 니플헤임과 구미호를 왔다갔다하거나 헌터로 아마쯔 필드만 돌아다니니

너무 무기력해지는 느낌이라 좀 플레이스타일 자체를 바꾸려고하고 있다.

게임 즐기는 방식 개개인마다 다 다르지만 현자타임도 빨리 부수고 즐기는 사람이 진정한 매니아 아닐까 싶다.


나는 이걸 잘못한다. 그래도 뭐..라그는 하고싶고 하다보면 왜하나싶고 또 그리워지고 이렇게 반복되니

이런 클래식게임을 하는게 아닐까 싶다. 



- 이후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