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묘르닐서버에서 챔프를 하고 있는 레몬드랍키드라고 합니다.


본섭시절에도 수라를 본캐로 키웠다가 캐시장비에 질려서 (소모품이 아닙니다; 소모품이야 얼마든 질러주겠지만)


아무리 장비를 마련해도 캐시로 더 좋은거 내놓는 무한루프에 질려 라그를 접었다가 캐시장비 안내놓는다는


이야기에 혹해서 다시 제로를 시작해서 어느덧 만렙이 되어버렸네요;;


묘르닐 서버도 만렙캐릭이 300캐릭 정도 되어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쿤룬 업데이트를 봐도 정말 당황스럽네요.


여관버프 경험치버프를 내놔도 경험치테이블 변경이 확정된 상황에서 많은 분들이 테이블변경되면 99렙 될


수준까지 키워놓고 경험치 테이블변경만 기다리고 있는 시점에서 순서가 바뀌어 버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요즘은 정말 유저들 잔뜩 모아놓고 한탕 해먹고 업데이트 없는 중국산 웹게임을 하고 있는 기분이네요.



그라비티는 작은 회사가 아닌데요; 직원 300명 가까이 되는 제법 큰 회사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수익이 더 큰 모바일쪽에 집중하고 있겠지만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 딸랑 하나로 수익을 내는 회사일텐데


라그나로크 본섭이나 제로가 없으면 모바일이 유지가 될 리가 없는데;;


특히 제로에 전념하는 직원은 5명이나 되는지 의문이네요;;


그거도 4명은 도트그래픽이나 찍고 있고 1명정도 가끔 생각나면 다음 업데이트는 뭘하지? 하고 연구하는걸까요?



쿤룬같은 로컬라이징맵 하나 더 내놓으면 렙업하기 위한 일퀘만 하나 더 늘어난 거지 게임을 즐길 컨텐츠가


늘어난건 하나도 없다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라그를 좋아해서 즐겁게 게임하시던 분들은 모두 스스로 즐길거리를 창조해서 해야하는 시점인듯 해서


슬프네요;;


예를 들면 리히타르젠 마을에 있는 거지한테 제니를 끝없이 주면 뭔가 보상템을 주나? 해서 몇시간 동안


거지한테 제니를 주면서 할 일을 스스로 창조하며 게임을 하던 칼XXX XX 님 도 계셨고;;


저는 생던일퀘 도우미 고기방패가 유일한 즐길거리네요; 요즘은



오토와 제니팔이만 남기 전에 뭔가 좀 컨텐츠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네요.


업데이트 할 내용이 없어서가 아니고 게을러서 방치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로컬라이징맵이 아니라 봅섭에 있는 1인용 또는 파티용 인스턴트 던전도 좀 많이 업데이트 해서 하고 싶은


던전을 골라서 할수 있게 해준다던가 타나토스타워 같은 것도 업데이트 해서 소소하게 지인들과 며칠에 한번


이번엔 몇층까지 깼다 하면서 몰려다닐 것도 만들어주고 이정도는 별로 어려운 일도 아닐것 같은데


언제까지 로그인 일퀘 로그아웃 시스템으로 유저들을 붙잡아 둘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