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시되는 '현대 기기'(modern devices)의 약 50%가 새 라이젠 칩셋을 탑재할 것이다." AMD의 리사 수 CEO가 컴퓨텍스 기자 간담회에서 2세대 라이젠 모바일 CPU의 확산을 강조했다. 

그녀는 또 과거 라이젠 모바일 노트북이 고성능 이동성 사용자 등 특정 틈새 사용자층을 공략했던 것과 달리 2세대 라이젠 모바일 노트북은 "모든 가격대", "모든 주요 OEMs"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프리젠테이션에는 삼성과 레노버, 델, HP, 에이서, 에이수스와 같은 거대 PC 제조사들이 참석했다. 흥미로운 점은 화웨이의 부재다. 라이젠 모바일 파트너 라인업에서 빠져 있다. 메이트북 하드웨어의 최근 품질을 감안할 때 이상한 일일 수 있지만 최근 무역 분쟁을 감안하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기도 하다.

AMD 기자 회견에서 에이서 관계자는 자사가 얆고 가벼운 교육용 라이젠 탑재 노트북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미 AMD의 라이젠 CPU와 7nm 라이젠 RX 5000 그래픽 카드를 내장한 니트로 5 게이밍 노트북을 출시하고 있다. 

에이서를 비롯한 여러 OEM PC 제조사들의 움직임을 감안할 때 인텔의 오랜 아성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인텔 또한 최근 그래픽 하드웨어 분야를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ciokr@idg.co.kr

원문보기: 
http://www.ciokorea.com/news/123323#csidx325fd79c34ebcdc921931026b8331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