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조립할 때 소비자들은 크게 두 분류로 나뉜다. 성능을 초점으로 잡아 어느정도 금액을 지불할 것인가 혹은 가성비라는 항목을 선택해서 값싸게 맞춰 최대한 알뜰하게 사용하려는 사용자로 말이다. 이에대해 필자의 개인적인 경험을 덧붙여 보자면 지인들에게 많은 견적서 의뢰 및 조립을 해주었지만. 성능을 초점으로 가는 사용자 보다는 가성비로 가는 소비자가 훨씬 많았다.

이번 기사에선 그런 가성비 PC를 원하는 소비자를 타겟으로 저렴하면서도 기본적인 성능에 있어서 부족함 없는 그런 시스템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아울러 금번 가성비 PC의 주 타겟은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게이밍 PC 라인업 보다는 효도컴, 사무용, 웹 서핑, 동영상 시청등을 하는 웹 서핑을 주로하는 소비자를 타겟으로 한 PC추천 가이드니 게이밍 PC를 원하는 소비자는 이런 PC도 있구나 하고 참고해주면 좋겠다.

 

가벼운 PC 속에 알찬 CPU AMD 애슬론 200G

CPU 선택이 늘 고민이다. 아무래도 경쟁사의 다양한 라인업 또 AMD에서도 다양한 내장 그래픽을 활용한 CPU 라인업이 굉장히 촘촘하게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이번 기사에서 필자가 선택한 CPU는 AMD 애슬론 200GE다. 그렇다면 왜 선택을 했을까?

사무용 PC라 한다면 필자가 만약 소비자라 가정했을때 가장 중요하게 볼 것이 가격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그 가격대비 성능은 어느정도인지 즉 가성비 부분일 것이다. 더 나아가 그 가성비가 어디까지 즉 실제 성능이 어디까지 쾌적하게 이루어지는지를 기준으로 삼을것이다. 간단한 스펙과 설명으로 보충해 보겠다.

AMD 200GE는 2코어 4스레드, 3.2GHz 동작속도, 4MB의 L3 캐쉬, AMD 라데온 Vega 3라는 내장 그래픽을 갖고 있다. 해당 성능은 전반적인 동영상 웹서핑 정도로 사용하기에 전혀 부족함 없으며, 현재 온라인 게임 1순위인 리그 오브 레전드 그리고. 와우 클래식 정도의 게임은 어느정도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는 수준의 성능의 그래픽카드이다. 즉 5만원 약간 넘는 금액으로 사무용 PC로서의 기본적인 업무는 물론이거니와 가벼운 게임까지 할 수 있는 CPU라고 할 수 있다.

 

가성비라도 실속있는 모델들로 선택

전반적인 MB, RAM, SSD 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A320 칩셋으로 AMD 사의 메인보드 칩셋 중 보급형 라인업을 선택했다. 일반적인 PC제품들은 다 사용할 수 있으나 금번 기사에서 선택된 BIOSTAR사의 A320MH 모델은 M.2 소켓이 별도로 없으니 혹여 M.2 플랫폼을 이용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경우 다른 모델을 참고하여 구입전 확인하고 구매하길 바란다. RAM 선택은 호환성 좋고 추후에 다른 PC에도 사용하기에 용이한 삼성전자 8GB 램을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SSD의 경우 120GB인 마이크론 크루셜 BX500 120GB로 정했다. 보급형 PC에 웹서핑, 동영상 감상 등이 주 용도인 만큼 고용량 SSD 보다는 가성비 좋고 저렴한 모델을 선택하여 그 용도에 최적화된 모델을 선택했다. 별도로 본인이 미리 구매했던 다른 SSD가 있다면 그런 모델들을 활용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케이스와 파워는 기호에 따라 변경 가능

케이스와 파워는 가성비를 중점으로 맞춘만큼 일반적인 미들타워 케이스로 파워는 정격 400W다. 먼저 케이스의 경우 심플한 디자인에 전면 I/O단자에 필요한 USB 3.0과 2.0이 각각 한개와 두개씩 배치되어 있어 편의성에 있어 장점으로 작용하여 선택했다. 파워는 같은 제이씨현 UEDA 라인업중 300W, 350W가 있는데 가격 차이가 굉장히 적고 400W의 경우 12V가 싱글레일이어서 선택했다는 점 참고하길 바란다.

해당 케이스의 디자인 및 선택은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조금 더 저렴한 모델을 혹은 약간 비 싼 모델로 변경하여도 무관하다. 파워 또한 본 기사에 다룬 사양에선 굉장히 차고 넘치는 사양이라 좀 더 저렴한 모델을 선택해도 무관하다.

가성비로 살펴본 AMD 애슬론 200GE 게이밍은 안될까? 짧게 살펴보도록 하자.

 

가성비 CPU로 요즘 핫한 와우 클래식, 리그 오브 레전드까지도 OK

앞서 언급했듯 2코어 4스레에 3.2GHz의 동작속도 4MB L3 캐쉬, 그리고 Vega 3을 탑재한 AMD 애슬론 200GE는 와우도 어느정도 옵션 타협을 하면 구동이 가능하다. 해당 벤치테스트에선 DX12으로 선택되었으며 옵션은 1~10단계 중 중간보다 한단계 낮은 4단계로 진행됐다.

보이는 바와 같이 해당 옵션으로도 어느정도 플레이 구동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일부 옵션타협 DX11 이라던가 혹은 해상도 더나아가 그래픽 옵션을 조정한다면 플레이에 있어서 큰 무리는 없을것으로 보인다.

본 영상은 라이브 서버 영상이지만 클래식에 비해 사양이 높은 부분으로 본 기사의 가성비 PC로 가볍게 클래식을 즐겨보고자 하는 유저라면 큰 불편함은 없을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 온라인 게임1순위인 리그 오브 레전드도 중간 옵션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해당 롤 테스트 PC는 2,400MHz 메모리 듀얼채널 구성에 옵션은 중간 옵션으로 진행되었기에 이보다 좀 더 쾌적한 프레임으로 게임을 하고 싶다면 옵션을 한, 두 단계 더 낮추면 될것으로 보인다. 추가적으로 국내엔 이제 2,400MHz가아닌 2,666MHz 메모리를 팔고 있으니 실질적인 게임 플레이에 있어서 조금 더 좋은 환경을 제시해줄 것이라 생각된다. 아울러 와우 클래식의 경우 2,666MHz로 진행되었으니 착오없길 바란다.

앞서 살펴본 내용을 통해 해당 CPU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어느정도 게임까지 구동하다는 사실이 확인되어 제품을 구매할 생각이라면 앞서 언급한 8GB 메모리 단일보다는 4GB 모델을 두개 구입해서 듀얼 채널을 사용하여 구성하길 권장한다. 그 이유는 듀얼채널을 사용할 시 메모리 대역폭 및 성능이 증가하여 실질적인 게이밍, 전반적인 퍼포먼스 성능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애슬론 200GE는 동영상 재생 능력도 뛰어나다. 유튜브에서 1920 * 1080 (FHD)로 재생해본 결과 굉장히 넉넉한 CPU자원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외장 그래픽 카드인 라데온 Vega 시리즈와 동일한 DNA의 iGPU가 탑재되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간단한 사무용, 동영상 시청 PC라면 애슬론 200GE가 좋은 선택

앞서 살펴봤듯 기자가 봤을때 엔트리 PC 구성에 있어 가성비를 중점으로 모아봤다. 물론 필자가 구매한 제품들 보다 일부는 조금 더 싼 제품이 있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가성비라 해도 어느정도 기본기는 해주는 제품으로 구성을 해야 조립 후에 별다른 이슈가 없을거라 생각되어 선택한 부품들도 있다. 기껏 가성비로 잘 쓰라고 맞추었는데 여러 다양한 복합적인 귀찮은 문제가 발생한다면,, 그거대로 골치아플것이라 생각된다.

 

글을 마치며 사무용 PC에 앞서 살펴본 라이젠 200GE를 추천하는 이유는 앞서 언급했지만 그 가격대로 사무용은 물론이거니와 동영상 시청, 웹서핑 등에 있어선 부족함이 없다. 더 나아가 내장 그래픽인 라데온 베가3을 탑재하고 있어 별다른 외장 그래픽 없이도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온라인 게임도 쾌적하게 할 수 있으니 더 이상의 말이 필요없을거 같다.

해당 PC가이드로 조립했을 때 들어간 총 금액은 기사 작성 기준으로 보이는 바와 같이 21만 2300원이 나왔다. 만약 여기서 정말 가성비 오브 가성비,, 갓성비로 가고싶다면 DDR4 램 단일 8기가를 4GB로 케이스나, 파워 또는 SSD등 각자의 취향에 따라 변경을 한다면 19만원 혹은 그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끝으로 이 금액은 온라인 쇼핑물 최저가가 아닌 가격 비교 사이트의 현금가 참조하여 작성하였기에 일부 소비자는 개인이 이용하는 오픈마켓 쿠폰 및 혹은 문상신공을 동원한다면, 한때 조립 PC 관련 인들 사이에 화제가 되었던'20만원 PC 공대 오빠'도 충분히 만족할 PC가 만들어 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