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에 들어가면서

 

초보분들의 게임 운영을 위한 글 입니다. 다이아 이상 유저들에게는 쓸모없는 팁일 수도 있습니다.

 

글의 편리성을 위해 경어를 생략하겠습니다. 위 두가지에 걸리시는 분들은 뒤로가기 를 눌러주시면 되겠습니다.

 

 

 

 

더블.

 

더블 커맨드 라고 불리우던 앞마당을 먼저 먹어 자원의 극대화를 노리는 전술이다.

 

'나는 이 게임을 운영형으로 하겠다' 라고 극단적으로 상대방에게 알리는 신호이기도 하다.

 

스타크래프트는 크게 두가지 '운영'과 '올인'으로 나뉘어진다.

 

초보자들은 거의 뒤가 없는 '올인' 전략을 많이 선택한다. 올인은 막히면 지고 뚫리면 이긴다.

 

운영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선 방어로 시작하는것이 많기 때문에 '뚫리면 진다'

 

 

하지만 올인형은 좋은 정찰로 인해 방어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운영형은 정찰로 인한 피해가 적다. 할수 있는 것들이 뻔해져서 초반에는 힘들다. 하지만 중후반을 노려볼수가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투는 "운영도 올인을 할수가 있다" (물론 반대로 올인도 운영으로 돌아설수 있지만 불리함을 안는다)

 

 

 

더블 커맨드에 대한 고찰

 

 

많은 초보들이 이렇게 이야기 한다.

 

더블 커맨드(앞마당)를(을) 먼저 먹으면 상대방의 초반 공격에 취약하지 않나요?

 

답은 No 다.

 

 

프로게이머 Prime팀의 이정훈(Marineking) 선수가 자주 보여주는 더블커맨드 전략은

 

10/11에 보급고(입구). 14/19에 앞마당 사령부. 15/19에 병영(입구).

 

17/19에 병영(입구막음). 19/19에 병영에서 해병1기 생산.

 

20/30(앞마당 사령부 완성)에 2개의 사령부에서 궤도 사령부의 업그레이드

 

앞마당에 벙커. 두번째 병영이 지어지면 그 건설로봇으로 병영 한개 더 추가(총 3병영)

 

본진 정제소(가스)2개 건설 이 기본이다.

 

 

이정훈은 이 빌드를 모든 종족을 가리지 않고 사용한다. 심지어는 벙커까지 건설하지 않고 정찰도 하지 않는다.

 

그것은 이정훈의 컨트롤에서 나오는 자신감이고, 우린 프로게이머가 아닌 초보이기 때문에

 

첫 보급고(10/11) 지은 건설로봇으로 꼭 정찰을 해주도록 하자. 가장 중요할 수도 있는 정찰이다.

 

이 건설로봇은 첫 상대를 발견했을때 죽이지 않도록 하고 주의깊게 봐야할 것은

 

'가스통이 몇개인가' '가스를 채취하고 있는가' '주요 건물은 무엇을 올리는가' 이다.

 

정찰을 했다면 상대 본진을 빠져나와 좀 안전한 다른 곳으로 피신하도록 하자.

 

 

저그의 15앞마당의 2~6저글링의 러시 타이밍은 테란의 앞마당 사령부가 궤도 사령부로 변하고 있을 타이밍이다.

 

프로토스의 1광전사 러시가 오는 타이밍은 벙커가 반쯤 완성이 되어있는 타이밍이다.

 

군단의 심장이 나온 현재. 대 테란전에서는 사신의 버프와 강력한 찌르기 때문에 노병영 더블을 잘 하지 않는다.

 

 

중요한건 더블을 했음에도 테란전을 제외한 나머지는 충분히 피해없이 막을수가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막느냐? 우리의 본진은 2개의 병영과 1개의 보급고로 이미 입구를 막아뒀다.

 

해병 3~4기 충분히 생산될때까지 기다렸다가 사령부를 지키기 위해 내려오면 된다는 말씀.

 

 

이때 상대방의 머릿속은 두가지로 나뉘어진다.

 

운영과 올인. 아까 정찰했던 건설로봇이 다시 활약할 타이밍이다. 상대방이 앞마당을 했는지. 어떤 건물을 올렸는지

 

정찰을 해주도록 하자. (만약에 건설로봇이 아무것도 못보고 잡혔다면 건설로봇 대신 스캔을 상대 앞마당에 해보자)

 

 

스캔에도 팁이 있다. 상대 본진 언덕쪽 스캔을 했을 시

 

앞마당이 간당간당 보일 지역에 하면 상대 테크 건물과 앞마당 건설 유무를 동시에 알수도 있는 행운이 있을수도 있다.

 

 

 

+ 상대가 프로토스일 경우

 

 

진행되어야할 빌드 - 군수공장 건설(반응로) - 우주공항 건설.

                         

                           '본진 안에 있는 병영'에 기술실 부착 - 전투자극제 업그레이드 

 

                            꾸준한 해병 생산. 3병영의 부속건물은 2기술실. 1반응로가 좋다.

 

 

1. 앞마당이 없다.

 

거의 90% '올인'이다. 4차관 러시일 확률이 가장 크며 보는 즉시 벙커를 3~4개 추가 건설해주도록 하자.

 

건설로봇은 5마리 이상 벙커를 수리할 준비를 하고 대기하자.

 

이땐 절대 병영에 '반응로'를 붙여서는 안된다. 반응로는 상당히 긴 빌드타임을 가지고 있어 병력의 로스를 유발한다.

 

Tip : 초반에 상대의 추적자가 2기인것을 보게 된다면 '점멸 추적자'의 가능성이 매우 아주 정말 높다.

 

 

2. 앞마당이 지어지고 있다.

 

앞마당의 피가 반피 이하이다. 라고 했을시엔 빌드에서 거의 이기고 들어간것이라 볼수가 있다.

 

당분간 공격은 없다. 엔베(업그레이드건물-_- 이름이 기억이 안남)를 2개 올려주고 업그레이드를 준비하자.

 

오히려 그동안 모아놓은 10기 넘은 해병으로 찌르기를 가볼 타이밍이다.

 

해병 1기나 건설로봇으로 기지 가까운 감시탑을 점검하고 감시탑이 비어있다면 직선으로 공격,

 

감시탑이 점령당해있다면 감시탑 시야를 피해서 적 앞마당을 노려보자. 대박을 터뜨릴 확률이 꽤나 높다.

 

병력이 주둔시에는 일점사 컨트롤로 적의 파수기만 끊어주더라도 먼저 자원 활성화가 된 테란이라 오히려 이득이다.

 

병력이 없다면 앞마당에서 일하는 일꾼들을 노려주자. 쥐어짜내지 않은 프로토스라면 무조건 이득을 보게된다.

 

(수정합니다. 이 타이밍의 모선핵의 존재를 망각했는데 적 연결체가 빛나면 적당히 맞지말고 빠져줍시다.)

 

 

이 뒤에는 병영 2개 추가. 무기고 추가. 의료선 추가. 컨트롤 하느라 돈이 너무 많이 남았다면 사령부 1개 추가한다.

 

스캔을 다시 한번 적의 본진에 사용하여 테크가 무엇인지 확인한다.

 

공격 갔을때 불멸자를 보지 못하였고 로보틱스에 시간 증폭이 돌아간다면 거신일 확률이 매우 높다.

 

병영에서는 불곰도 적당히 섞어주고 의료선은 4기까지만 뽑고 그 후로는 바이킹을 뽑아주도록 하자.

 

아둔이 올라가고 기사단류 테크를 탔더라도 폭풍 업그레이드가 됐을 확률은 거의 없다.

 

의료선을 추가해서 밀어버리도록 한다. 업그레이드. 병력의 수. 모든것이 프로토스보다 앞 설 것이다.

 

 

거신이라면 1/1 업이 완성되고 2/2 업 누른 후 적의 2번째 멀티 예상 지역으로 병력을 이끌고 러시를 가자.

 

있다면 파괴. 없다면 거신을 모으고 있을 것이다. 슬쩍 보여주고 본진으로 해병8기 태운 의료선 한대를을 날려주자.

 

모선핵으로 연결체 공격을 활성화 시키더라도 피해를 피할순 없다. 앞마당 병력들이 본진으로 올라올것이다.

 

본 병력으로 들이닥쳐서 앞마당을 파괴시키거나 병력들을 갉아먹도록 하자.

 

별 피해를 주지 못했더라도 이미 체제를 들켰고 우리에겐 멀티가 더 많다. 바이킹을 더 모아 끝장내도록 하자.

 

 

 

+ 상대가 저그일 경우

 

 

저그일 경우에는 첫 빌드가 아주 약간 틀려질수가 있다.

 

최대한 안전하게 가는 빌드로는

 

10/11 보급고(입구). 14/19 사령부(입구). 15/19 병영(입구막음). 16/19 정제소(가스).

 

19/19 해병1기 생산. 20/30 2 궤도 사령부. 군수공장 건설. 정제소 추가. 가스 50이 모이면 병영에서 반응로.

 

군수공장이 만들어지면 병영과 반응로 스왑. 그리고 우주공항 추가. 병영은 기술실 애드온. 보급고 추가

 

화염차 2기 생산 후 궤도 사령부 앞마당에 내리고 화염차는 계속 추가. (화염차로 정찰 및 저글링 끊어주기)

 

우주공항에서는 기술실 애드온 스왑 후 밴시 생산. 그리고 사령부 추가.

 

병영에 기술실. 2엔베. 병영 3개 추가. 의료선이 필요할 타이밍에 군수공장과 우주공항 애드온 체인지

 

(군수공장은 기술실을 달게 되어 공성 전차를. 우주 공항엔 반응로가 달리게 되어 의료선을)

 

기본적인 대 저그전 빌드이다. (프로게이머 LG-IM의 정종현(Mvp)식 빌드. 메카닉으로도 전환 가능)

 

 

엄청나게 부유한 편이며 왠만한 초반 저그의 올인은 다 막을수 있다.

 

저글링. 맹독충 = 화염차 / 바퀴 = 밴시 (주의 : 컨트롤이 쉽다하나 전혀 하지 않으면 매우 허무하게 밀림)

 

초반 정찰 일꾼으로는 저그의 앞마당. 가스 유무를 확인한 후에 제 2멀티를 확인해주도록 하자.

 

제 2멀티를 확인하지 못하였다면 화염차의 최우선 정찰 방향은 적의 제 2멀티로 가도록 한다.

 

 

제 2멀티가 있다면 화염차로 일꾼과 부화장을 긁다보면 여왕이 막으러 올것이다.

 

화염차로 여왕의 체력을 갉아주며 저글링이 올 시 컨트롤을 해 최대한 이득을 보도록 하자.

 

밴시와 함께 여왕저격 or 3멀티 견제를 한다. (여왕을 잡아주면 금상첨화)

 

밴시를 잡기 위해 여왕 3~4기가 보이면 높은 확률로 본진은 비어있거나 무방비상태이다.

 

화염차 난입을 시도해 보는것도 엄청나게 좋은 방법이다. 일꾼테러 및 테크 확인이 가능하다.

 

이때 난입으로 테크를 확인하면 가장 좋지만 테크를 확인하지 못했을때는 본진에서 스캔을 사용해보자.

 

 

1. 둥지탑이 보일 경우

 

 

자유의 날개에서는 뮤탈 견제는 끔찍했다.

 

하지만 지금은 군단의 심장. 본진과 멀티 광물지역에 포탑 1~2개와 '지뢰'를 설치하자.

 

군수공장을 늘리고 해병의 2/2업을 준비하자. 어차피 테란의 진출타이밍은 2/2업이 완성된 시점이다.

 

뮤탈을 전멸 시킨 경우에는 의료선을 '본진'에 2개 날리도록 하자.

 

저그가 막으러 가면 진출해서 좋은 자리에 공성전차를 배치하고 전투를 준비하고

 

나는 XXX(좋아하는 테란 프로게이머)가 된것 처럼 컨트롤 연습을 하자.

 

 

2. 감염충 둥지가 보일 경우

 

 

사령부를 2멀티에 활성화 시키고 군수공장과 2/2업을 추가. 탱크와 해병 의료선으로 잠시 방어하며

 

의료선을 적 본진에 하나 / 2멀티or앞마당or타부화장에 하나 날려준다. (본진에 먼저 -> 멀티 순서가 효과가 좋다)

 

적이 막으러 가면 뮤탈리스크의 경우처럼 좋은 자리를 선점하고 중앙 멀티를 먹도록 하자 (행성요새 변환 필수)

 

만일을 대비해 배럭을 많이 늘려놓자. 어영부영 막히게 된다면 울트라가 뜨게 되지만

 

센터까지 먹은 테란의 힘은 막강하다. 늘려놓은 병영에 기술실을 달아 불곰으로 밀어버리자

 

 

 

테란 더블 전략과 타 종족의 싸움의 기본 흐름은 이렇다고 볼수가 있다.

 

여기서 변형과 올인의 가짓수는 무궁무진하다.

 

필자의 경우에는 더블 하고 병영만 6개 지어서 치즈해병 블러드를 시전해서 끝내거나

 

빈사상태가 된 저그의 대군주 위에 트리플을 시전하는 경우가 참 많다.

 

 

좀 더 높은 리그를 향한다면 초보들도 운영을 배워야한다.

 

날빌과 올인만으로는 노련한 그들을 이길수가 없다.

 

필자도 마스터 리거가 되기까지 더블을 정말 엄청나게 연습했다. (물론 지금도 더블만 쓴다.)

 

 

운영의 기초가 되는 것은 더블이고 자유의 날개에서 최적화된 테란 더블의 기술을 소개하였고

 

군단의 심장을 맞아 아주 약간의 변경점을 서술해보았다.

 

빌드의 조언점이나 더블에 대항하는 타 종족의 운영법 등을 댓글에 달아주면 그에 맞춤법도 댓글로 달도록 하겠다.

 

 

다음에는 실전에서의 더블 사용 스크린샷과 요청이 있을 시 타 종족의 운영에 대해서 서술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