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정령 딜보조가 압도적이었고,

사제가 안정성은 개뿔 회피기 엠수급기 축해 맷감조차 없이 시작해서

점점 개선받아갔지만 오픈 후 2년여 시간동안 인식이 최근의 정령같은 상태였는데

지금은 또 반대가 됐음.


사제가 안정성이고 정령이 딜량이다

이런 컨셉자체가 이젠 의미가 없는 듯.

왜냐하면 이 컨셉을 그대로 유지해나가면 일정기간동안(일정 시즌과 시즌)

사제 정령 둘 중 하나는 상대적으로 외면받게 됨.

최상위 인던은 인던 밸런스를 눈에 띄게 보여주는 곳인데

예전 황미 아카샤 때 정령은 컨셉 잘 지켜서 딜량보조가 굉장히 좋았음 사실 90%는 분결덕이었지만.

근데 그 당시 컨셉이 안정성이라던 사제는 속낙 4미터후방이동이 유일한 회피기.

힐량과 다양한 힐종류, 버프까지 있어서 안정성 면에서 우위인 것 처럼 보였으나

사제 본인의 생존이 최악의 난이도였고, 이게 곧 파티안정성과 그대로 연결되었기 때문에

사제팟은 거의 전멸했고 점점 사제가 개선되어 갔음에도 바닥을 치던 인식이 쉽게 바뀌지 않아서

약 2년여간 사제는 있으나 없으나 한 듯이 지냈음.

샨상 무렵부터 인식이 점점 사제=< 정령 으로 인식개선이 되다가

초월업뎃 전후로 많은 인던 보스들의 즉사성 랜타, 끊임없는 정화패턴, 광역공격등이 계속 등장해서

이제는 사제 >= 정령 의 구도가 되었음.

딜량면은 현재는 정령팟이 더 좋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투클라로 사제 버프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제외한다면

사제, 정령팟이 딜량면에서는 엇비슷하지만 자신의 생존과 파티원의 생존면에서 정령팟이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것.


또 컨셉이랍시고 정령사의 조작난이도를 높게 설정해 놓은 것도 문제라고 보임.

남들이 잘 안 하는 것 어려운 것 일부러 찾아서 하는 유저도 있겠지만

그런 유저는 소수이고 대부분의 유저는 쉬운 길이 있으면 쉬운 길로 가고싶어 함.

콘솔게임이라 혼자 하는 게임이라면 어렵든 말든 자기가 하고픈대로 하면 됨.

그런데 온라인게임 그것도 테라처럼 파티플이 코어인 경우에는

자기가 못하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게 됨. 쉽게말해 구멍이 된다는 거임.

게임하면서 좀 이상한 사람 아니고서야 자기가 구멍이고 싶은 사람이 어디있겠음?

상대적으로 폐끼칠 일이 적은 사제쪽에 유저가 몰리는게 이상한 일이 아님.


이것저것 늘어놨는데, 결론을 말하자면 이제

딜량=정령 안정=사제

이런 컨셉적인 특징을 계속 추구해나갈 필요가 없다는 거임.

왜냐? 시즌별로 딜량과 안정성의 비중을 골고루 잡아준 인던이 나와야 하는데

이 중간으로 만들기가 정말 힘들기 때문에.

최상위 인던이라고 나온 것 중에 정화 축해 기사회생의 힐이 안 필요한 던전이 없었는데

최근에 나오는 던전들은 정령사에겐 과도한 정화와 근접한 상태에서 높은 확률로 맞아가며

축해를 따야하는 패턴들이 이어지면서 생존률과도 직결되게 됐음.

아니면 최상위 인던 내부에서 두갈래 길 중 하나를 선택해서 정령팟이냐 사제팟이냐에 따라 다른

네임드를 공략할 수 있도록 하던가 해야함.


광기와 힘축 중복을 없애고 광기범위 상향, 치날과 같은 형식의 락온형 광역정화로 변경,

생정의 pve방어력을 대폭 증가시켜야 하고, 기타 힐스킬추가 

비무적 회피기 추가 등

정흡은 이동하면서 사용하는 것까진 오버인것 같음. 흡수 범위도 방출 범위와 동일하게 해주면 충분.

굳이 이동하면서 사용이 가능하려면 우선 데미지를 없애고
mp회복량 조정 및 뎀감문장 삭제가 필요할 듯.


컨셉이니 뭐니 이따위것 때문에 힐러 둘중 하나가 관짜야되는 게 말이 안 되는거니

사제와 정령사는 스킬의 차이만 있을 뿐 동일한 성능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