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무기고 들어가서 문장작 좀 하려고 했는데..

 

65가 두분이 계시더라구요.

 

저는 초보라서 들어가자마자 '안녕하세요 초보자에요 잘부탁드립니다' 썼습니다. 항상 쓰거든요;

 

그랬더니 그 만렙두분 중 한분이 장난하는듯이 저 얘기를 계속 반복하는겁니다.

 

그것도 보기 싫은데..

 

버프도 안받고 출발하는겁니다 두분이.

 

나머지 2분과 저는 버프 받고 출발했어요. 버프받는데 1시간이 걸립니까 2시간이 걸립니까;

 

고작해야 5초 안팍이에요. 그걸 못참고 달려나가더니

 

쫄몹도 안 잡고 서있다가 하는둥 마는둥 툭툭 치고 자기들끼리 뭐라뭐라 가드챗하고

 

중보스들 잡는데 저는 열심히 버프걸고 다른분들도 열심히 딜하고 그랬는데 다 잡고나서는

 

쟤네들 논다는 둥 내가 다 잡았다는 둥

 

행패아닌 행패를 부리더라구요

 

그러더니 '사제가 있었어?ㅋ' 이러면서 버프 달라고 땡깡을 부리더라구요

 

그래서 드렸죠 아룬이랑 아샤 다 드렸습니다 아니 드릴려고 하는데

 

아룬의 경우엔 앞에 원 생기면서 그 지역근처에 있어야지 걸리잖아요

 

멀리 가서는 '버프주세요 아룬이요 아샤말고' 이러는겁니다ㅂㄷㅂㄷ

 

그래서 제가 '앞서 달려가지 마셔야죠' 이랬더니 쌩-

 

욕이 진짜 손가락끝까지 나왔는데 똥밟았다 생각하고 그냥 진행했습니다

 

마지막 잡고 곱게 나가면 좋으련만..

 

기어코 한마디 덧붙이고 가더군요

 

"창기사 어글 드럽게 못잡네"

 

하... 진짜 만렙부심인지 뭔지..

 

굳이 왜 문장작하러 왔으면 그냥 조용히 잡으면 되는거지 왜 어째서 저렇게 부심을 부리는거죠..?

 

아니 행패인가..? 사제라서 서럽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