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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1 12:38
조회: 1,657
추천: 20
테라 개발 팀장님께 ..이번에 테라 아니 블루홀 개발팀장이 바뀌었다는 소문이 무성했습니다.
이것에 대한 진의를 확인할 길은 없으나 분명 전과는 다른 패치가 여러차례 이루어 졌습니다.
문제는 진짜 해결책은 하나도 안나온다는 겁니다.
1. 집단에서 리더의 변화
군대나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중대장, 대대장 혹은 상사, 간부진 같은 리더진이 바뀌거나
그들이 교육이나 새로 왔을때 집단전체에 변화가 생깁니다.
이때 간과하는 것이 "이전"을 배제한 "변화"에 있습니다.
기존의 것을 배제한 변화를 시도하였을때 거의 대부분 전체적으로 "성장"하기보다는 단지 "변화"만 하기 마련입니다.
이런 함정에 걸려 단지 변화만 거듭하다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모든 성장과 발전에 "기존의 것"을 배제하는건 말 그대로 도박입니다.
절대 이건 변화도 아니고 계획도 아니며 성장이나 발전의 가능성을 만드는게 아닙니다.
2. 핵심과 계획
모든 발전과 성장에는 계획이 필요하며 이건 완전함으로 가기위한 절차를 최대한 줄여주고
실수와 실패를 방지하며 처음 의도한 길로 바르게 가기위한 필수 항목입니다.
또한 이 계획을 하기 위해서는 정확하게 핵심을 파악하여야 합니다.
애초에 잘못된 지도를 가지고 올바른 길을 가기란 힘든게 당연합니다.
3. 온라인게임 그리고 밸런스
적어도 한사람 이상이 같이 게임을 한다면 밸런스에 신경을 쓰는건 당연합니다.
이건 보통 컨텐츠를 고려하고 현재 상황과 미래 발전과정을 항시 고려해야 하는 신중한 문제입니다.
이 밸런스가 깨지면 당연히 유저는 상대적박탈감을 느끼고 재미를 반감시키게 됩니다.
도박적 컨텐츠라고 누구나 인정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객관적으로 덜 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컨텐츠 안에서는
최소한 비슷한 정도의 밸런스를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1-1. 테라의 변화
이번업데이트의 쟁점은 두가지 입니다.
하나는 검투사, 마법사의 변화. 그리고 또 하나는 신규 아이템의 추가 입니다.
검투사, 마법사의 변화도 참 아이러니 합니다.
기존에 탱커2, 근딜2, 원딜2, 힐러2의 체제에서 갑자기 탱커1,근딜3,원딜2,힐러2의 체제가 되었습니다.
기존의 체제를 완전히 무시한 체제입니다. 애초에 탱커를 하기위해 검투사를 한 유저들은 자신이 원하지 않았던
근딜이라는 소속으로 변해버리는겁니다.
또한 업데이트 후 존재했던 11단계 템을 완전히 무시해버리는 12단계 템의 출시는 기존의 모든 유저를 우롱한 겁니다. 전장을 통해 어뷰징이 아닌 정상적인 방법으로 전장템을 습득한 모든 유저는 바보가 되었고
이를 강화, 옵션변화를 한 자신들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었으며
열심히 인스턴트 던전에 자신의 소중한 돈과 시간을 허비한 모든 pve를 좋아하는 유저들과
역시 이를 강화, 옵션변화까지 시도했던 모든 유저는 말 그대로 바보들이 된 겁니다.
2-2. 테라의 문제 그 핵심과 계획
현재 이런 기존의 유저를 완전히 묵살한 업데이트는 유저에게 두가지 사항을 말합니다.
"당신들의 노력은 한순간 허상이 될 수 있다"
"당신들의 재미는 게임사에 의해 좌지우지 될 수 있다"
변화의 시도는 좋지만 너무 계획성 없고 핵심을 파악하지 못한 업데이트는 곧 유저들을 떠나게 하는 가장 큰 요소가 됩니다.
아무리 고생을 하고 노력을 해도 그 결과가 있고 결과가 적어도 최소한 자신의 생각만큼 보장이 된다면
아무도 이 결과를 놓고 후회하거나 한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변화에 계획은 전혀 없으며 당연히 핵심따윈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체제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현재 이미 엉망진창인 시스템에서 올바른 길을 다시 가려면 너무나 힘듭니다.
차근차근 하나하나 변화를 시도하여야 하는데 당장 눈에 보이고 급한것을 막기에 급급한 모습입니다.
이건 매년 홍수가 발생해도 홍수 끝나고 방파재를 50cm씩 더 쌓는것과 같은 결과를 초래할겁니다.
단지 막기 급급한 업데이트는 조금의 시간은 벌 수 있으나 완성에서 점점 더 멀어지는 지름길 입니다.
3-3. 이젠 돌이킬 수 없는 ..
이번 업데이트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겁니다.
앞으로 사제가 딜러가 되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는 상황이 될 것이고
어떤한 템이 어느순간 나온다 하여도 전혀 개의치 않겠지요.
또한 어떠한 업데이트를 어느 순간에 하여도 전혀 문제가 안 될 겁니다.
단지 검투사는 보조탱커가 된다 하여도 이를 이용할 인던만 있었으면 되었을겁니다
또한 그들의 장점을 서서히 부곽시켜야 했을겁니다.
아이템의 경우 기존 11단계는 유지하고 기존의 템을 존중하며 신규템을 서서히 하나씩 풀었어야 할 겁니다.
물론 기존의 템과 스펙이 너무 말도안되는 정도라면 안되었을겁니다.
그리고 다음 업데이트를 미리 예고하고 하나의 큰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만렙제한을 풀고,
신규 인던과 신규존 그리고 신규 퀘스트와 신규아이템을 만들되 현재의 pvp, pve따로가 아닌 상태로
누구나 pvp와 pve를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구성했어야 합니다.
과연 신규게임이 출시되고 이 게임에 유저가 얼마나 남겠습니까
밸런스도 무너지고 운영도 무너지고 계획도 없고 핵심도 모르는 게임에 말입니다.
단지 개발당시의 자금만을 위해 발버둥치신 결과는 곧 유저들이 대답해 드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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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한테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