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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9 11:33
조회: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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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병이라뇨..원래 제가 타고난(?) 건강체질이라
1년에 아파야 고작 감기 한번쯤 살짝 앓고 지나가는데
2주 전 쯤부터 컨디션이 너무 다운되고 매사에 의욕이 없어지네요.
지인분께 도움을 받아 오늘 병원가서 검사를 받아봤는데
심리적인 요인으로 인하여 신경쇠약증 같다고 하네요.
의사님 왈: 이 질환은 쉽게 말하면 홧병입니다. ㄷㄷ
제가 요즘 누군가 때문에 심리상태가 저도 잘 컨트롤이 안되는거 같았는데
이런 병에 걸리다뇨... ㅠㅠ
잘먹고 잘자고 마음을 최대한 편안하게 하는게 제일 좋은 치료방법이라고 하는데
인생에 가장 중요한 문제로 이번 주말에 그분을 만나러 가거든요.
어쩌면 그 만남이 마지막 만남이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으로 너무커요.
이번에 그분 만나러 가는거만 생각해도 너무 가슴이 아프고 속상해요.
지금 제가 해야할 일, 앞으로 해야할 일 많고 계획해 둔것도 많은데..
물론 지금 제가 생각하고 계획한 것 또한 그분의 평소 몇년간의 조언을 받아서
실행하고 있는거지만요. (사실 몇년 동안 그분의 잔소리 같이 가끔 던져주는 조언을
제가 잘 안들은 것도 있습니다. ㅠㅠ)
요즘 솔직히 말해서 하루 종일 그분 생각이 머리 속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이번에 만나서 저의 진심이 담긴 편지를 전달할 생각인데
사람이 진심을 보이면 그분도 진심을 봐주실까요?
저의 마음+결심을 믿고 기회를 주실까요?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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