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에 하등관심이 없어서 고딩때 디아2이후로 컴퓨터게임은 접었었는데(이때도 게임은 안하고 추억의

 

트레이드고고같은 거래사이트에서 장사만 했습니다...고딩때 게임으로 수백벌어본게 계기가 되서 그런지 본업

 

도 장사관련쪽으로만 하게되더군요...망할..내꿈은 이런게 아니였는데.ㅠㅠ.) 친구놈들의 간곡한 꼬임에 넘어가

 

서 테라에 손을 되게 되었습니다..

 

그후 3개월 같이 한 선견지명 있는 현명한 친구놈들은 다 접고 저혼자 남아 아직까지 테라의노예가 되있더군요.

 

잡설 생략하고 처음 테라할때 스나이퍼 같은 소개의 궁수가 너무 매력있어 보여 궁수로 시작했는데 아카샤만렙

 

시절 아캬샤근처에도 못들어가는 인던시스템때문에 짜증나서 접고 아카샤한번 가보고 싶어 무사를 키웠습니다.

 

이때 중형솔플이란걸 알게 되었고 궁수때는 꿈도 못꾸던(아니 효율이 없던) 중형 솔플을 몇번의 지옥훈련으로

 

해내고 나니 감격과 내컨트롤에 대한 자부심이 생기더군요.

 

그후 중형 솔플만으로 만렙(50)을 찍었고 키워오면서 혼자 묵묵히 중형솔플할때 옆에서 지켜보는 감탄어린(?)

 

눈빛들로 인한 무부심으로 아주 즐겁게 플레이 했습니다.꿈에 그리던 아카샤도 가보고...

 

또 목표한 바를 이루니 게임이 지겨워질때쯤 부캐를 하나 더 키우게 되더군요...

 

그이름하여 광전사...

 

직업이름부터 비호감이였고 베타서비스할때부터 안중에도 없던 직업이라 관심을 두지 않았건만 탱커랑 힐러는

 

나랑 맞지 않을꺼 같다라는 이유로 마땅히 키울게 없어 시작했는데....이건뭥미...무사와 궁수와 비교하면 미친

 

듯한 딜과 무사보다 더 최적화된 중형솔플......

 

당시 성행하던 정령사버그(레벨1때 만렙정령사의 도움을 받아 광쿠한마리 잡고 순식산에 렙1에서 20되는 버그) 

 

를 사용해 30근처까지 1~2시간정도 걸려 올리고 그후로는 중형솔플만으로 순식간에 만렙을 찍었습니다.

 

그후 무사 궁수는 접고 광전만 하게 되더군요.

 

58만렙이 풀렸을때 게임을 잠시 접게 되었고 1달뒤에 다시 복귀..

 

본캐(?)광전을 열심히 만렙찍고 인던만 돌다보니 한캐릭만으로는 인던쿨타임 기다리는 시간이 넘 지루하다 싶

 

어 무사역시 부캐개념으로 만렙을 찍어줬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있어 너도나도광전사 열풍과 무레기등극으로 광전사와 무사는 실직자가 되버리고.....파티매칭

 

하는데만 1시간걸리는 현실앞에....더러워서 내가 탱한다라는 생각으로 창기사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안맞을꺼라는 생각과는 달리 리딩하는 재미와 그동안 광전과 무사를 키우며 잊고 지냈던 인던플레이의 재미로 

 

인해 창기사라는 직업에 또 푹빠지게 되더군요.

 

솔플이 안돼 시간은 좀 걸렸지만 만렙되고 나니 1초만에 파티가 구해지는 창신의 위력앞에 그동안 광전과 무사

 

로 파티들어가기까지의 과정이 숙연해지면서 감동의 눈물이 흐르더군요.ㅠ.ㅠ(또다시 본캐가 창기로 바뀌는

 

현장이였습니다)

 

하지만.....엄청난 템복의 저주앞에 창기사는 현재까지 3급도 제대로 못맞추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슬슬 재미를

 

잃어가게 되더군요..

 

그래서 여전히 플레이의 재미는 남아있는 광전사만 즐기게되고(무사는 버려진캐릭...불과 3일전까지 경험치가

 

58렙 7%였습니다..만렙달고 플레이를 전혀 하지않았단소리..) 인던만 도는것도 지겹고 맨날 현질만 하는것도

 

너무 아까워서 이제 접자 했는데 접기로 맘먹은 마지막 인던에서 1급대검이 툭...

 

마침 파티에 무사캐릭이 없었고 길팟이라 같이간 길팟형님들이 니 무사로 먹으라고 하시더군요.(패러마운트

 

길드만세!!!!!) 

 

인던을 300번이상 돈동안 1급한번 못먹어본 창기사랑 광전사를 제치고 하급인던 한번 안다녀본 무사가 순식

 

간에 다시 본캐로 전락되는 순간이였습니다.

 

템이 게임을 재밌게 한다고 저걸 먹으니 플레이욕구가 다시 살아나고 접기는 커녕 다시 제손은 베이성님께

 

상담하러 가고 있더군요...

 

그날 광전사랑 창기사로 인던돌면서 운좋게 3급경갑 장갑과 3급 경갑이 나왔고 같이간 파티분들이 다 절아

 

시는분들이라 선뜻 양보해주시더군요..(거기다가 전부 배달까지...)

 

하루만에 본의 아니게 하급인던안돌고 1급무기와 3급방어구 셋을 맞추는 진귀한 경험이였습니다.ㅡ_ㅡ;;

 

그후 3일간 미친듯이 무사만 플레이하게 되네요...(게임 안접니?..)

 

궁수->무사->광전->창기->광전->무사를 거치면서 제 지옥같은 테라일대기가 다시 시작되려하고 있습니

 

다....

 

이상 제 일기장이자 게임접고 착실히 살고 싶은 저좀 말려주십쇼 하는 하소연글이였습니다..

 

다들 오늘도 신나는 하루 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