갸름한 얼굴, 긴 생머리, 오똑한 콧날과 사슴 눈망울, 거기에 볼륨감 있는 몸매...

 

내 마음을 녹이는 반달웃음까지....보자마자 사랑에 빠졌다.

 

그녀의 이름도 나이도 사는곳도 알 수가 없었다.

 

가장 가슴이 아팠던 건, 그녀와 난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라는 것이었다.

 

'난 현실에 존재하고 있고, 그녀는 내 꿈속에 있을뿐이었기에...'

 

p.s : 길드 톡방에서 소개팅 후기를 이야기해줬더니, 아주 다들 웃느라 정신을 못 차렸지.

 

        언제나 깨알같은 웃음을 주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