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섭 영향인지 요즘 자동매칭이 잘돼서 400인던 자주 가는데,

깬다고 뭐 엄청난 수입이 있는것도 아니지만 걍 소소하게 재밌는거 같아요..

시간도 별로 안걸리고 컨트롤이 어려운 것도 아니니 뇌비우고 할 수 있고..

문득 생각한건데 당분간은 이런 컨텐츠가 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근 세 달 동안 업데이트 된 신규 컨텐츠들 보면 너무 긴장감을 요구하는 숙제들만 가득해진거 같아요..

하드마녀,분열챌에 1인 레이드, 어시스터 1인챌 등등..

어느것 하나 가벼운 마음으로 할 수 있는게 하나도 없짢아요..ㅜ

솔직히 이겜하는 사람들 연령대가 평균 30대인데 일 마치고 피로도 잔뜩 쌓인 상태에서 해야할 숙제가 죄다 이런 컨텐츠들 뿐이라면....


전 차라리 트오세가 제스쳐나 이모티콘 같은 룩템 류를 더 많이 만들어서 이걸 보상으로 주는 별미의 컨텐츠를 만들었음 좋겠어요..재료 한 100개 모으면 룩템으로 교환해주는..머 그런거..
아님 용병단 주화 한 500개 정도 소소하게 준다든가..(이미 자원쟁탈전이 있긴 하지만 수급처 늘려줘서 나쁠건 없다고 봐요..어차피 요새 하는 사람도 없음..)

스펙업과는 직접적인 상관이 없는 템이니 유저입장에서는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고,
제작자 입장에서도 굳이 어렵게 만들 필요가 없잖아오..
인던처럼 자동매칭에 누가 들어와도 부담없이 뉴비 고인물 함께 아장아장 뛰어다니면서 몬스터 대가리 신나게 조팰수 있는,
그런 컨텐츠 좀 만들어 달라고!!!

않이 솔찍히 마법협회 눈나가 주는 제스쳐 3개 그거 세 달에 한번꼴로 바뀌던데,
3개월이면 솔찍히 제스쳐 10개 정도는 만들 수 있지 않습니까..??

요즘 진짜 스펙업을 위한 긴장성 컨텐츠만 단기간에 너무 많이 나오는데 가끔은 루즈하게 즐길 수 있는 컨텐츠도 나올 필요가 있다고 봐요...

어제 주말에 텔하르샤 잡는데 얘가 자꾸 불씨 뺏어가니까 열받아서 입에서 씹빠씹빠가 절로 나오는데,
안그래도 무더운 여름에 더 열을 받는 내가 대체 뭘하고 있는건지..현타가 와서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