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오브세이비어 OST - 음양사 Theme, Heaven on Earth / SFA

 

 

 90여년 전음양사 아히로 세이메이는 그 자신의 고향으로부터 여신이 현신하고 있는 이 땅으로 건너와 음양사 마스터로서 왕실에 봉사하였습니다그리고 왕실에 대한 봉사의 의무는 40년 전 이미 청산되었으나아직 왕국에서 조용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민간과 융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그것이 왕국의 낯선 문화 사이에서 음양사가 적절히 자리 잡을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특히 신수의 날 이후 폐허가 되어버린 왕국에서 시민들이 처한 어려움을 음양사의 방식으로 조화롭게 해결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음양사의 방식이란근본적으로 하늘과 땅밝음과 어둠과 같은 음과 양의 다름이 뚜렷하지만 조화를 이루는 곳에 그들의 힘의 근원을 두는 것입니다즉 하늘 아래 땅이 있고 그 위에 사람이 서 있는 곳에그 사람의 영혼과 육체가 합일하고 머무는 곳에 그들이 말하는 음양의 조화가 있습니다그리고 음양사는 그 조화로움을 거두어 인간 모양으로 오린 종이에 새겨 넣고 그 힘을 사역시킵니다그렇게 사역시킨 힘은 음양의 조화 속에서 목,수의 다섯 가지 속성으로 발현됩니다이 다섯 가지 속성은 오행이라 불리며오행의 속성은 자신을 해하는 자에 대한 공격수가 되기도 하고자신을 지키는 갑옷이 되기도 하며땅의 기운을 흔들어 상대를 교란시키기도 합니다.

 

조화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현재 음양사 마스터의 가장 큰 관심사는 그의 본향과 그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왕국 사이의 조화 문제입니다최근 알려진 바에 따르면 그의 본향에서 왕국과 마스터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고음양사 마스터는 이러한 고향의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한편으로 왕국에 부담을 지우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음양사 마스터의 조화를 추구하는 성품 덕분에 그가 왕국에 거주하는 동안 그와 가까워진 다른 계열과 직업의 마스터들이 그를 돕고 있으며그러한 도움은 최근 그가 고향에서 받은 임무를 무사히 수행하는 바탕이 되었습니다.

 

영적인 존재인 신령과 여신의 창조질서 아래 놓인 오행의 원칙들을 조화시키는 음양사 마스터 본래의 임무에 더하여그의 출신지와 사역지 사이의 관계에도 그 조화의 원리를 적용하는 막중한 책무가 더해져 음양사 마스터의 고민이 매우 크다고 합니다.

 

다행히 역시 그가 감당해야 할 왕국의 신령들은 무척 온화하여 이 점에서는 그의 짐이 조금 가벼운 편이나그와 짐을 나눠질 수 있는 사람인 무녀 마스터의 지나치게 느긋한 성품은 한편으로 그에게 약간의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음양사가 왕실을 벗어나 백성들 사이에서 일하기로 작정한 시기에 신수의 날 때문에 발생한 여러 일이 그의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지만이 젊은 마스터의 조화에 대한 의지와 능력이 그 문제를 잘 해결하여왕국과 그의 고향과 그가 맡은 신령들 모두를 여신의 은혜 아래 행복한 결말로 이끌어가는 미래를 모두가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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