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위크사사소인데 카타콤 솔플 돌 수 있다'고 했다가 진탕 까이고... 인증도 안 하면서 입트오세 한다는 말에 발끈. 그래서 3일 전쯤? 새벽에 찍은 영상 유튜브에 업로드 했습니다.


우선은 다들 아시다시피 카타콤은 버그인지 뭔지, 고정형 몬스터에게 어그로를 먹어놓으면 몬스터에게 인식을 안 당합니다. 이를 이용해서 쉽게 솔플을 도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소서러의 경우 소환몹을 꺼내면 보스어그로를 끌어서, 파파처럼 강력한 트리를 안 탄 사람은 카타콤이 어렵다고 하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는 사이코키노의 스킬 '스왑'을 통해 보스몹을 인식당하지 않을만한 곳으로 보내놓고 거미를 잡습니다.


요약하면


1. 보스몹이 인식하지 않도록 멀-리 보낸다. 지형물을 이용해 '낑구기'가 가능한 곳이라면 더욱 좋다. 이 과정에서 보스몹이 원하는 곳으로 유도가 되지 않을 경우, 박쥐나 고양이 등을 소환해서 잠시 어그로를 끄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에 더해 아이스월로 길막을 해놓고 스왑을 하는 방법도 쓸만하다.


2. 보스를 멀리 보내고 소환서를 쳐 거미가 나오기 시작하면 서모닝을 소환, 거미가 템플을 때리면 같이 딜(혹은 빙결)을 넣어준다.


입니다.


그리고 다들 알고 있겠지만, 소소한 정보 하나 더 언급하자면. 양초거미는 3마리씩 5회, 15마리가 젠 됩니다. 그리고 6마리 까지 쌓이고, 몹을 안 잡으면 다음 거미들이 안 나오는 데요. 한 번에 젠 되는 3마리 중 한 마리라도 잡으면 다음 거미들이 젠 됩니다.

예를들어 3마리 3마리가 나왔다면, 앞에 나온 거미 중 1마리만 잡아도 2/3/3 이 되는 거고, 중간에 3마리 중 1마리를 더 잡으면 2/2/3/3 이 되는 식. 최후의 3마리에게만 스킬쓰기엔 마나가 아깝다는 이유로 3/3/3/3/3 중 3번째 나온 애들 중 하나에게만 집중공격을 해서, 마지막 3마리를 젠 시킨 뒤 한꺼번에 잡고 있는데... 전혀 쓸모없는 정보이기도 합니다.


가끔 스왑을 걸어도 돌아오거나 하는 경우도 있어서 썩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제 트리에서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어제 인증 안 할 거면 잠이나 자라고 했던 분이 봤으면 하네요.
- '파파링'에 비해 한~참 느립니다. 다만 돌 수 있다는 것과, 스왑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정도? 솔플로 보스몹 잡을때 스왑으로 바보만들기도 쉽습니다. 파티플에서 하면 역적이고...
- 사이코키노의 스킬 텔레포테이션과 스왑은 여러모로 재밌는 스킬입니다. 고정형 몬스터에 스왑이 안 되게 된 게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