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귄인던 돌고.. 아참. 예전에 글쓴대로 하삼펠 못가고



하삼커를 갔음. 후회는 안함 룩이뻐서..



친창에 보니까


내가 하도 하하맨들 인성인성 스틸스틸 타령해대서



키울때부터 다짐한게 있음. 남을 돕고 살자고.



올체 극탱타는 사람들 저레벨구간에 은근 많음. 공중몹구간 힐러들도 포함해서



솔플하기 힘든애들. 죄다 파초넣고


같이 퀘스트 진행하자고.



혼자했으면 플레이타임으로 보자면 노랖특성상 훨씬 더 고레벨을 찍었겠지만




그렇게 혼자 힐러3명, 많으면 4명 꽉꽉 채워서 풀팟으로 여신구출하고.



펠펠펠 올체준 ㅁㅊ도라이들 눈에 띄면 파초넣고 데꼬다니고..



그러다보니 내 친창에 워낙 탱/힐이 많음


크링링 크크크링이런 ㅁㅊ도라이들도 많고... 심지어 고정팟도 없음 ㅋㅋ ㅁㅊ 근성의 상태가..?




오늘보니까 크링링이는 심지어 5랭 크로노올렸던데...진성 마조인가?



그렇다고 내가 내시간 다써서 도와줄순 없고


적당히 힘들어보이는(물론 항상 솔플이 힘들고 암걸리는사람들이겠지만..) 친창에 있는 사람들


몇몇 꼽아서 도와주기로 함.



근데 저 위크링링크로노 올린사람 ㅋㅋ 도와주려고했는데



쬐끔 도와주다가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하길래;; 도와주는길에 생긴 짐덩이 2개 마저 도와주기로함


한애는 크링링이고 나머지하나는 올체 펠펠펠.. 부들부들


근데 링링이가 50인던 돌고 90인던은 안돌아봤다하고, 펠삼이가 링링이부터 도와주라고 하길래



부캐로 링링이 데리고 90인던 링링으로 컨트롤하는법. 링커 최대사거리.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고. 자립할수 있게 부캐 힐러로 같이 돌아줌.



겁쟁이였는데 나중엔 노탱으로도 능숙하게 안맞고 8마리씩 팍팍 땡겨오더라. 흐뭇.



졷도못하는 아재링커들 낑기면 헬팟되는거 다 알거임. 한판에 헹낫 2번이나 성공할까?



뒤돌아서 헹낫하질않나 지가 쳐맞고 엎어지고 아 켈드롭 ㅅㅂ 이러는데 90인던엔 켈드롭이 어딨음ㅅㅂ련아



심지어 가아끔 헹낫안써도 됨 ㅎㅎ 마나낭비죠 마나없음 이런 개또라이링커새끼들도



오토 주변에 지나갈때 깔린 파란색 잡탬 이파리처럼 널리고 널렸으니 니네도 조금만 생각해보면 



아 ㅆㅃ 그때그게 헬팟이었구나 할거임





그담에 펠삼이 위치를 봤는데 아까 그맵에 그대로있네?




인던 5번돌고 담배피고 나왔는데 왜 거기있니...?




하도 어이없어서 가서 보니까 또 숟가락질하고있음



와 ㅅㅂ 너네들은 저걸 보고 그냥 지나칠수있냐? 어이가 없더라 진짜



심지어 하하맨 이후에 캐터올린새기가 올체 펠삼이가 때리고있던거 스틸하고가더라





피 20%남은걸.



순간 빡돌아서 악착같이 쫓아가서 맞스틸로 영혼까지 털어주니까 쌩 처음 당하는 일인지 한 8초 스턴걸리길래



왜 올체 펠삼이꺼 스틸하냐. 미쳤냐? ** 쳐돌았냐? 생각이 있냐 없냐. 당장 사과해라. 다음부터 그러지 마라



이분 평타데미지 얼마나오는지 안보이냐. 80나온다 80 ㅅㅂ년아 하니까



그제서야 지도 아 ㅅㅂ 깨달음이 왔는지 죄송합니다 하고 쪽팔려서 튐 캐터라서 튀는건 또 존나게 빨름



근데 또 그걸 펠삼이가 하하 뭐 그럴수도 있지요. 하는데 와 진짜 눈물이 다나더라. 이딴 게임이 뭐라고


나머지 퀘몹 슥슥 정리하고 보니까 대충 경카 모은거 절반정도 먹이면 110될거같아서


다른 필드는 보니까 거의다 깼다고 하더라고 그럼 마탑이랑 르귄가는길 했냐니까 못했데 레벨부족해서



생각해보니 르귄가는 필드는 사람 많고 페디미안 가까워서 어찌어찌 될거같은데 


마탑은 짤짤이로 하면 ㅅㅂ 상상만 해도 끔찍


그래서 아 경카좀 찢으시면 제가 오늘 책임지고 마탑 밀어드릴게요. 하니까 흔쾌히 찢는다고 하시더라


가는길에 크사링인지 크링사인지도 있길래 보니까 얘는 60초에 한번 빤짝☆ 사냥하고 모닥불에 앉는데


파티이름이 하삼이 봉사활동중 !!퀘 같이하실분 이러니까 파티해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얘도 1층부터 데꼬가기로 결정


퀘몹리젠 많이되는 중앙구역에서 내가 도발!! 하면 방패뚜들기고 묶어!! 이러면 묶고 내가 줘팸해서 터뜨리는식 ㅇㅇ


나름 재밌었음 분위기도 좋고 진행도 스피디하고 물론 보스전은 나혼자 두명한테는 도망가라고함 얻어맞지말고


대강 한 11시 반?부터 퀘꼬이고 서브퀘 찾고 크사링이 체력 3천500이라 눕고 담배한대 피고 화장실 갔다가


그러다 4시쯤에 5층까지 돌파했는데



ㅅㅂ 그와중에 펠삼이 뭐 잘못눌러서 마을날아감 ㅋㅋ 덕분에 막보 두번썰고 여신구출 3번째네



갓라운 꽂고 방깎 출혈 줘팸하니까 8초컷 나더라 3인피통 ㅆㅂ꺼존나튼튼하네




근데 갑자기 마지막 여신구출 하고나서 펠삼이가 그러는거야



고맙다는 말이 아니라



이게임에서 탱커는 필요없나요? 그러더라.




그다음에




스텟을 어떻게 주셨냐고 묻더니. 내가 체력 정신력 위주로 주고 미스안나게 민첩좀 줬다. 힘 30밖에 안된다



근데 소름이지 ㅅㅂ 피통이 만팔천넘는새끼가 트오세에서 가장 껄끄러운 마뎀깎고 맞딜하고 딜탱 다헤쳐먹으니까


그얘기를 듣더니 갑자기 또


저 펠펠펠은 안좋은건가요



이러는데




ㅆㅂ진짜 어떻게 해줄말이 없더라


올체로 ㅆㅂ니네가 펠펠펠 와 그걸 난 그거 하라고했으면 20도 못찍고 찍쌌어



아니 그.. 나쁘지는 않은데.. 뭐라 둘러대고 싶었는데 진심으로 할 말을 찾을수가 없더라


막 멘붕이 온다는데 아니 왜 난 봉사활동겸 취미로 솔플 안되는 발암캐릭들 잠깐이나마 도와주는 이상한 취미를 가진


이상한 새끼라 스텟도 이상하게 체/정 몰아주고 (마나포션도 쿨이 있으니까 ㅇㅇ)


딜탱하삼이 한다고 그런 컨셉인데



그냥 난 도와주고 싶었을뿐인데 왜 펠삼이가 멘붕을 하고 캐삭하고 다시키운다는 얘기를 하고



그얘기를 듣고 내가 멘붕해야함?



씨* 이게 사람 성향이란게 안바뀌어서 15살때 멋모르고 리니지 바람의나라 미르의전설 그때부터



사람성격이 힐러한놈은 힐러 주구장창 탱커는 탱커 그놈의 방패쟁이들은 또 방패를 못버려요



나도 모르게 힐주고있고 어느새 정신차리고보면 나도모르게 방패들고있고 그런다고 사람 성향이란게 원래 그래 안바뀜



근데 이러면 안되잖아... 지좋으라고 방패드나? 파티원들의 방패가 되고싶어서 든게 방패인데



대체 왜..



나는 분명 모르겠지 펠삼이가 그동안 겪은 스틸 수모들 보스한번 잡는데 걸린 그 오랜 시간들



근데 그딴거 없고 극딜러 하삼이가 딜탱 다 헤쳐먹고 쌈싸먹고 마뎀보스랑 맞딜하니까



펠삼이도 한참을 아무말도 안하고 나는 무슨 말을 해야할질 몰라서 저말듣고 한참을 단어를 골랐어



위로를 해줘야할까 진실은 가혹한데 ㅅㅂ 그 진실을 말을 해야하나 왜 내가



난 그냥 도와주고 싶었을 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