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사가 13강, 18강일 때 더욱 빛을 보는건 맞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은 굳이 무기뽕이 아니더라도 감정사는 상당히 괜찮다고 보는데...

물론 단일 dps적인 면으로만 보면 스닉힛 현탐 없고 치확 10% 더 챙기는 로로가 더 좋다고 생각하지만, 광역딜러적인 면모로 보면 로감이 더 좋다고 생각해요.

보통 인던, 대탑, 챌린지 같은 몰이 사냥에서는 크클, 도발맨이 한곳으로 몰라주고 스킬을 퍼붓는게 일반적인데, 몰이를 하는동안 버프를 쓸 시간은 충분히 생기고(물론 쿨타임일 동안은 어쩔 수 없으니 잘 조절해야함...), 특히 약공 - 옵드로 이어지는 뽕은 로로에서는 느끼기 힘들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어차피 이 겜에서 파티를 짜면 절반 정도는 딜러 포지션에 시노비가 함께 오고, 보스딜은 시노비가 쌈싸먹기 때문에 불릿으로 보스딜 활약할 기회가 별로 없다는거...?

그래서 광역딜러적인 면에서는, 감정사가 현탐도 있고 손도 많이 가는 편이지만 그걸 감수하고도 충분히 로로에 비해 메리트가 있는 선택이라고 생각하는데... 요새 다른 분들은 평가가 좀 박한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