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나무 넘나 재밌어서 며칠간 미친듯이하다 현타와서
글작성함...

똥3이나 갓나무나 그래픽만 다른 같은 장르의 rpg라 할수있는데
똥3은 일단 자유도가 없음
말하자면 회사 사장이 직원들한테 점심으로
순대국 or 돈까스 중에 뭐먹을래 딱 정해주고
직원들은 그 두개중에 무조건 하나 골라야되는 느낌...
취향따윈 허용되지 않음

각직업마다 3-4가지 셋템 만들어놓고
스킬트리, 템트리 철저하게 정해진 대로 안따라가면
즐겜조차도 안됨
심지어 소환직의 소환물 중에서도 뭐쓸지 정해야됨 ㅋㅋㅋ
개떼같이 뽑아서 다니는 조폭넥의 로망... 똥3에는 그딴거
없다

반면에 갓나무...
소서 네크라는 소환직트리는 정해져있지만
그외의것들을 어떻게 할지는 철저히 자유
사실 소환직 2,3서클이 꾸져서 그런것도 있지만...

가이드라인은 물론 이게임에도 있으나
그대로 따라가지 않았다고 해서 똥망캐가 되는것도 아님
다 각각의 장점을 가진 트리이기 때문

그 차이를 만드는 결정적인 이유
똥3은 각 아이템마다의 몇백~몇천 퍼센트까지 올라가는
말도안되는 곱연산 딜연계때문에
마치 어디 아프리카 화폐와 같은 dps인플레이션을 겪고있음
그러니 그 정해진 템트리중 한개만 빠져도 딜은 이미 7-8분의 1로 줄어버리는것

근데 트오세는 일부러 그런건지 아니면 제작진이 미처 생각을 못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각직업이나 아이템이 전부 시너지없이 따로논다
그래서 dps 인플레이션이 없고 마딜을 하면서 소환도 하는
내맘대로 즐겜이 가능함

아무리 시너지라도 적당히 시너지여야지 10-20프로 올리는것도 아니고 최소 3-4배라니... 본인은 진성블빠지만 이렇게 유저에게 플레이를 강제하는 부분은 지금 모든 블자게임에서 큰 문제로 작용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