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지가 패치 되었으니, 뭔가 그래도 더 나아졌을 줄 알고 세이지를 기웃거리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물론 패치 전이랑 비교해서 뭐가 더 낫냐 하면 주저없이 패치 이후를 고를 것이긴 한데... 여튼 세이지에게 정말 특출한 애정이 있거나 뭔가 나사빠진 직업을 해야 만족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면, 왠만하면 세이지는 하지 마세요...

벨코퍼 11강 10초월 스태프 들고 마공 16000으로 이레디안 물공보스를 8분동안 잡고있다니 이게 말이냐...


물론...아직 세이지에 익숙해지지 않아서 손이 꼬인 부분이 없진 않을테지만...

좀 구구절절히 써보자면,
디컴이나 마이크로 디멘션, 백호령으로 패턴 끊을 수 있어서 나름대로 꽤 쾌적하게 플레이 가능해요. 전에도 적었듯이, 부모님이 타계하셔서 3년상을 두번 치르고 있는 중인 디컴 딜량 좀 고쳐주면 좋겠고... 조금 욕심을 적자면, 홀오브 다크니스 지속시간(그래봐야 3초...)동안 그 안에 있는 대상이 침묵에 걸렸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진짜 잡몹상대로는 쓰면 파티에 민폐끼지는 스킬이고, 그렇다고 보스전에서 쓰면 보스가 범위 밖으로 나가버리는 것이 일상이라... 다른 공간에 빠트리는 기술인데 보스패턴 끊을수라도 있게 홀오다 내부에서 침묵기능이라도 넣어줬으면... 그럼 디컴이랑 홀오다랑 해서 보스패턴 끊기요원으로 취업이 가능할텐데...(디컴도 보스패턴을 끊는지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쓰면 한번씩 끊기는 것 같더라고요...? 이번주 벨코퍼도 다 다녀와버려서 다른 누군가가 확인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