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의 강인함 버프로 인한 디버프들의 유명무실화

나날이 늘어만 가는 보스의 방어력

두 가지 효과로 인해서 요즘 양손 트링킷을 한손무기가 절대 이길 수 없는 방향으로 가고 있죠.

현재 로드가 가진 장점이라 하면 빠른 캐스팅 속도와 방패/단검을 낄 수 있다는 건데

빠른 캐스팅 속도로 스킬을 난사해서 부족한 딜을 충당하기에는,

1) 캐스팅이 길다고 또 스킬이 반드시 센 게 아닌 트오세의 요상한 대미지 구조

2) 로그식 대미지 계산법에 의한 깡공이 너무도 중요

가 문제가 되고 있죠. 이번에 아츠 공개하면서 캐스팅 및 채널링 스킬들 계수 개선이야기가 아주 살짝 등장하는 걸로 보아

1)은 해결의지가 있어보이는데.. 2)는 해결하기가 쉽지 않아 보이네요.

방패는 대미지 깎고 생존을 챙기는 것이니 pvp 등에서 장점이 확실하지만.. 단검이 특히 애매한 것 같아요.

사실 이건 위저드의 로드 뿐 아니라 쇠뇌/한둔/한검/한창 다 문제가 되는 부분이죠.

한손단검의 깡공이 양손트링킷보다 높아지는건 당연히 양손트링킷 입장에서 말도 안되는 것이고..
(방어 관통을 넣어주는건 대미지 공식상 대미지 증가와 비슷한 효과를 보이니 비슷한 문제가 있죠)

그렇다면 로드 단검에는 대미지의 양손과 차별화되고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가질 수 있는 특성을 넣어주는게 어떨까 합니다.

예를 들어 로드단검들고 시전한 디버프는 지속시간이 길어지거나, 강인함 버프의 제한을 일부 뚫을 수 있게 해준다던가

버프의 경우 버프효과나 지속시간이 길어진다던가 해서 확실한 보조력을 넣어준다거나.

혹은 다른 예로 스킬을 사용할때마다 단검에 대미지를 저장해서 조금 후 단검평타로 해방할 수 있게 해서 

폭딜보다는 지속딜에 강하게 만든다던가...

아님 간단하게 스킬 후딜들이 대폭 줄어든다거나?

(한손상향 이후 깡공 중시 풍조때문에 죽어가는 유틸직업들을 같이 리메이크 해준다면 완벽하구요.)

방법은 많은데 임씨가 이런 방향으로 상향 의지가 있을지 궁금하네요...

오히려 디버프 중첩시켜 보스를 공략한다거나 하는, 예상에서 벗어난 공략법들을 막는걸 보면 게임을 만드는 입자에서 그냥 깡공오브 세이비어를 유지시키고 싶은것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ㅠㅠ

다음 패치 내용을 보고 한손무기들 대책이 없다면 생각을 좀 더 정리해서 바란다에 올리거나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