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김 잘봐주세요~

동네길을 가다가 길바닥에 돈이 떨어져 있었슴다.
일단 줍고 둘러보니까 저 앞에도 떨어져 있음. 그래서 또 주웠슴다. 그리고 나서 또 둘러보니까. 세상에
저 앞에 지폐 다발이 떨어져 있는거야. 
그래서 졸래 뛰어가서 주을라고 보니까 이미 다른 사람이 휙 나오더니 줍고 있었슴.
존나 억울한거야. 분하고. 좀 나눠 줘 하고싶은데 평상시에 오고가면 만난,
마음에 존나 안드는 옆학교 친구였음.
그리고 나도 돈줍한 마당에 그럴 껀덕지가 없었지. 

분한 마음에 집에 들어와 컴퓨터를 틀고 동네게시판에 글을 남겼지. 
와~ 이거봐라. 오응이 좀 있네!! 
그래 좋다~저격한번 해보자~ 첨에는 그놈 욕만하다가. 
그놈 옹호글도 조금씩 나오자 이에 발끈한 나머지 그놈 친구부터 싸잡아서 욕하기 시작.

맞냐? ㅋㅋㅋ
글싸면 이어서 더 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