즘 익스트랙션 장르가 전 세계적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파밍과 생존 그리고 탈출이라는 구조 덕분에 짧은 시간에도 몰입감 높은 전투를 즐길 수 있어 유저들 관심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스튜디오 큐브가 준비 중인 더 큐브 세이브 어스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체험판만 공개했음에도 꽤 강한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데모 단계였음에도 동시 접속자 수가 높게 나오며 완성도가 예상보다 괜찮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특히 이 작품이 주목받은 가장 큰 이유는 익스트랙션 장르에서는 보기 힘든 총기 없는 전투 방식입니다
칼 둔기 해머 같은 근접 무기 중심의 구조라 자연스럽게 거리가 전투의 핵심 요소가 되고 회피와 반격 타이밍이 전투 전체를 크게 좌우합니다



직접 플레이해보면 교전 직전의 긴장감이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서로 보였다고 바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상대 체력이나 장비를 확인하고 교전을 할지 말지 그 짧은 순간에 판단하게 되는데 이 흐름이 전투의 밀도를 더 높여줍니다 점멸이나 은신 같은 기동 스킬도 전투 운영을 완전히 바꾸는 요소라서 다른 익스트랙션 게임에서 느끼기 힘든 재미가 있습니다



맵 구조 역시 독특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단순히 안전구역이 좁아지는 방식이 아니라 구역이 통째로 붕괴되며 이동을 강제합니다 총 27개 구역 중 일부가 사라지기 때문에 한 곳을 지키는 플레이가 어렵고 계속 이동 루트를 고민해야 생존 확률이 올라갑니다 또한 매판 맵이 랜덤으로 조합돼 폐허 도시 설산 사찰 같은 다양한 지역이 등장하고 매번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집니다



리스크 구조는 세 단계로 나누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PVE는 아이템 손실이 없고 일반전은 적당한 리스크 경쟁전은 최고의 보상 대신 모든 것을 잃는 구조입니다 덕분에 유저가 원하는 난도와 위험도를 선택해 성장할 수 있고 스탯 스킬 무기 조합 같은 빌드 요소가 있어 나만의 전투 방식을 만드는 재미도 있습니다



체험판 기준으로 완성도는 상당히 높았으며 한 판에 15분 내외로 템포가 빨라 피로감이 적었습니다 개발사는 체험판 이후 그래픽 개선과 UI 조정 서버 안정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정식 출시는 2026년 1분기 예정입니다
더 큐브 세이브 어스는 근접 중심 전투와 구역 붕괴 시스템 그리고 위험도 선택 구조를 결합해 기존 익스트랙션 장르와 다른 방향성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정식 출시까지 시간이 남아 있지만 체험판만으로도 충분히 가능성을 증명한 만큼 앞으로 눈여겨볼 가치가 있는 타이틀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