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비슷한 종류의 게임이 없거든요. 경쟁자가 없으니 독보적일 정도죠.

 

검사와 비슷한 수준의 그래픽과 기술력이 적용된 온라인게임이 우선 존재하지 않으며

 

전투를 함에 있어서 이정도로 타격감과 재미가 있는 같은장르(mmorpg)의 게임도 없고

 

검은사막 만큼 컨텐츠가 다양하고 월드가 넓은 오픈월드형 심리스방식의 게임은 패키지게임에서도 조차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떻게보면 독과점입니다. 이런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는 다른 선택지가 없습니다. 매니아틱한 게임이고 취향을 많이 탄다고 할지라도 이런게임이 취향에 맞는 유저들은 분명 많이 있습니다.

 

최근만  해도 평일 새벽에 서버가 혼잡인 거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매니아틱한 게임 아니랄까봐 하루종일 검사만 하시는 분들도 정말 많더군요. 사람 없는 새벽에 채집하고 사냥하러 나가도 사람이 넘쳐납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중 게임을 정말 미친듯이 즐기는 사람들의 비중이 다른게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다는 거죠.

 

아무리 버그가 많다 운영이 별로다 재미가 없다 하면서 망게임 취급 해도 할사람들은 계속 합니다.

실제로 오픈후 금방 망한다고 외쳤던 분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한달이 지났음에도 아직 건재합니다.

라이트유저들이 빠져나간다고 하더라도 라이트유저 자체가 게임의 수입에 있어서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게임의 흥망에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게다가 검사는 기본적으로 던전형식 혹은 파티플레이 위주의 게임이 아닙니다.  사람 적다고 게임이 굴러가지 않는 일은 없죠. 오히려 하드유저들은 좋아할 일입니다. 얼핏 듣기로 검은사막의 최종 목표는 월드맵의 확장과 더불어서 모든 채널의 통합이라고 들은 거 같은데 이게 사실이라면 망할 일은 더더욱 없습니다. 걸러낼 사람들은 걸러내겠다. 이런 의지로도 볼 수 있는 거죠. 솔직히 체력 안보여서 접었다. 이런분들은 그냥 빨리 걸러내는 게 좋아보이긴 합니다. 게임의 성격하고 너무 거리가 먼 유저들이니까요.

 

이미 꿋꿋하게 1:1거래를 막고 있는 거부터가 대중성은 버린 게임입니다. 대중적인 게임을 바라신다면 검은사막은 그만 포기하시고 다른게임을 알아보시는 게 좋을 거 같네요. 아무리 재미없다고 비판해봐야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게임의 미래를 걱정하시는 분들에게는 업데이트를 이렇게 꾸준히 하는 게임도 여지껏 없었다고 말하고 싶네요. 그만큼 게임 개발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고 적당히 굴리다가 먹튀하는 일반 양산형 게임들과는 기반부터가 다른 게임이라는 것이죠.

앞으로 문제점들이 차차 보완되고 개선돼 나간다면 오래 롱런하는 게임이 될 수 있을 겁니다.

 

+ 물론 재미없는 셀 수도 없이 많은 퀘스트들이라던가, 다른게임들에 비해 자주 일어나는 버그들이 큰 문제긴 합니다만 어차피 게임 설계상 금방 고쳐질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적응하면서 하다보면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하게 피드백은 하고 있는 듯하니 나중에 좋은모습으로 개선되길 바랄 수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