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소감에 보니 영웅시대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서 오토기능에 대한 얘기가 나왓는데 소감을 올린분은 할만하다고 올렸고 애기아빠로서 오토기능이 나름 맘에 들었다라는 식이었고 댓글에는 30대를 위한다는게 오토지원이라는것에 대해 기분 나쁘다는 식으로 댓글을 다셧구요.

뭐 일리가 없는 소리는 아니지만 제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보자면 게임 내에서 오토기능을 지원하는게임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인 편입니다. 그렇다고 영웅시대가 마냥 괜찮다는 말은 아닙니다. 

제가 왜 이런말을 하냐면 예전에 제가 아틀란티카를 1년여 가량 했었습니다. 물론 작은돈이지만 현질도 조금 했었구요. 거의 겜하면서 현질 처음 한 게임이 아틀란티카였을 껍니다...(...)a

여튼 아틀란티카에서도 그 당시로만해도 상당한 오토기능을 지원해줬었습니다. 자동이동,순간이동,자동전투등 물론 영웅시대에 비하면 상당히 수동스러운것 같지만 여튼 그 당시에는 그런 기능조차도 오토에 대한 비판이 강했습니다. 

그렇지만 전 그런 기능들이 상당히 흡족스러웠습니다. 지금도 다시 한다고 하면 충분히 다시 할수 있을정도의 매력은 있었습니다. 사실 정액게임 결제금액이나 그런 편한기능을 위해 투자를 위한 금액은 비슷하니깐요.(물론 추가적인 금액이 듭니다만 이부분은 예외로하죠 게임성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리고 그런 편의 기능때문인지 커뮤니티가 상당히 활발했습니다. 테라가 전투하느라 채팅은 못하는것과는 상반되게 말이죠.

일단 여기는 게임매니아분들이 많긴 하지만 게임사업적인 측면에서는 아주 작은 세그먼트일뿐입니다. 게임발전적인 측면에서는 유의미한 그룹 혹은 집단이지만 게입사업적인 측면에서는 큰 의미가 없는 그룹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굳이 이런 얘기를 하는것은 게임매니아 분들의 의견이 옳지 않다는것이 아니라 좀 더 크게 보면 게임을 보는 다양한 시각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어떤게임이든 다 나름의 수요층이 있다는 전제하에서 어떤게임이 오토기능을 지원한다고 해서 그 게임이 형편없다고 이야기하는것은 비판의 잣대가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영웅시대는 저도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제가 예전에 아틀란티카를 하면서 느낀것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아틀란티카가 오토지원을 한다고 해서 그런 선입관을 가진적이 있었기 때문에 혹여나 하고 이런 얘기를 꺼내 봤습니다.

결론은 오토기능자체에 대한 비난이나 비판은 좀 더 이루어져야겠지만 오토기능지원게임이 30대를 겨냥한 게임이라고 해서 기분 나빠할 필요까지는 없는것 같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