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젤
2012-02-10 21:43
조회: 3,783
추천: 1
게임 규제 의안에 찬성할 수 없는 이유일단 서두른 맞춤법 논리 양해 부탁 드립니다.
제가 이번 의안에 반대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입니다.
학술자료를 검색해봐도 국회의원들이 주장하는 바를 뒷받침 해주는 자료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비록 미성년자이긴 해도 국민의 자유를 마음대로 제한하는 법안은 인정할 수 없습니다.
1) 시간이 그리 많진 않아서 깊게 검색해보진 않았지만 몇 개의 논문을 읽어 본 결과 의원들이 주장하는 소리는
개소리다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게임과 폭력의 연관성은 전세계적으로도 많이 연구되는 주제더군요.
물론 폭력성 짖은 게임을 오래 플레이 했을 경우 폭력적인 경향을 보인다는 논문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었고요.
하지만 그와는 정반대 되는 논문들도 쉽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관계가 있긴 하지만 TV나 영화보다
게임이 더 작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고. 폭력적인 성향 증가를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는 연구 결과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제 말만 믿지 마시고 인터넷 가서 검색해보셔요. 한국논문 영어논문 수도 없이 많습니다.
돈 주고 사야 하는 것들 말고라도 요약만 볼 수 있는 것들도 엄청 많고요.
그런데 재미난 것이 있더군요. 논문들 대부분이 보통 실험 대상으로 두는 게임들은 폭력성 짙은 게임들 이였습니다.
GTA DOOM 등등 19금이상 게임들 말이죠. 근대 지금 이번에 실행되는 법안이 만 16세 까지였던가요?
잘 모르겠네요 아마 그럴 겁니다.
이론적으로 만 16세들이 어떻게 폭력성 짙은 게임을 하죠? 메이플 던파 같은 게임이 폭력성이 그렇게 심하던가요.. ?
이미 게등위에서 그런 폭력적인 게임은 하지 말라고 나이제한 둔거 아니였나요?
슈퍼 마리오를 하면 폭력성이 증가한다는 논문 같은거 있으면 보고 싶네요 아니면 메이플이라던지..
혹여 그런 논문이 있더라도 그 논문의 권위 성이 의심이 가겠네요..
옛날에는 담배가 몸에 좋다는 논문들도 수도 없이 출간되어져 왔으니깐요.
2) 국민의 자유를 마음대로 제한하는 법안은 찬성할 수 없습니다.
미성년자도 자유를 누릴 권한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헌법 그 어디에도 학생은 공부만 해야 한다는 그런 소절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의무교육은 중학생까지였죠 아마?
근대 그 의무교육이 학교 밖에서도 실행되어야만 하는 건가요.. 이해가 안됩니다.
공부로 밥 먹고 살 사람이 있고 공부 외의 자기 재능으로 밥 먹고 살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공부 잘하고 좋은 대학 나오면 취업도 쉽고 그렇겠지요 하지만 그건 공부 잘하는 상위 몇% 입니다.
상위 몇%가 되려면 어차피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해야 합니다. 누가 시켜서 하는게 아니라요
아니면 뛰어난 머리가 있던지 말이죠. 결국은 자신이 선택하는 겁니다.
바닥이 있어야 상위권도 있겠죠..
다들 학창시절 있으시죠?
학창시절 때 어른들이 오락실 가지 말라 말라 하면 가기 싫어지던가요?
공부 하라 하라 하라 외치시면 공부할 맘이 쏙쏙 들던가요?
의원님들 한번 자신의 어릴 적 모습을 생각해봄이 어떨지요.
오락에 너무 빠져든다고 그 인생이 망친 인생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혹시 아나요 미래의 블리자드와 같은 회사의 창립자가 될지.
인간은 자기가 하고 싶은걸 직업으로 가졌을 때 제일 행복하다 생각됩니다.
그 중에는 실패자도 여럿 존재하겠지만요.
하고 싶은 말은 산더미 같은데 글재주가 없어서 이런 단문 쓰는데도 30분이 넘게 걸리는군요.. 좋은 주말들 되세요 ~~
E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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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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