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Stouo-bGLV0








영화 The Final Countdown 중에서.F-14 톰캣


영화는 해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촬영했기 때문에 스토리에 집중하지 못할 정도로 쓸데없는 간지폭풍 장면이 대량 삽입되었다. 사실 현재는 그 스토리 보다는 웬만한 다큐멘터리 조차 따라오지 못할 희귀영상들때문에 더 유명한 상황.

게다가 지금처럼 말벌집이 되버린 항모비행단도 아니고 그야말로 임무별로 각종 기체를 구비하던 혼성 비행단 시절 + 하이비지 도색의 문자 그대로 항모비행단의 리즈시절을 그대로 영상에 담아낸데다 폭발씬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장면은 실제 기체로 촬영했기 때문에(파나비전 카메라를 콕핏에 우겨넣고 찍은 장면도 여럿 등장) 영상미는 좀 떨어질지 모르나 현실감은 절륜하다.


거기에 특수효과가 아직 크게 발전하지 못했던 1980년도의 작품인데다, 세계적으로 여유가 넘쳐나던 호황의 시기였어서 투입된 엑스트라의 대부분이 당시 실제 현역 해군들로 80년도 당시의 군복, 장비, 훈련은 물론 병사들의 생활상까지 볼수 있다. 따라서 현재는 그 영화 보다는 어지간한 다큐멘터리 조차 못따라올수준이다 보니 보니 크게 흥행하지 못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DVD 는 물론 블루레이 까지 나왔다.











https://youtu.be/MBXbQSu0UOo




주제가 역시 당시에는 꽤나 유명했다. MBC 뉴스데스크에서 1980년대에 주요뉴스 소개 시그널 음악으로 사용했기때문에 그 시대를 경험한 사람들은 들어본 사람이 많을 것.

여담이지만 이 영화를 찍은 1980년 당시, USS 니미츠는 대서양 함대 소속이었다. 그래서 실제 촬영은 진주만이 아닌 대서양에서 이뤄졌고, 결말부분 진주만 입항 장면에서는 키티호크급 항공모함인 USS 키티호크가 대역으로 출연하였다. 아무리 전폭적 지원을 한다 해도 영화 하나 때문에 항모의 작전 지역을 변경하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기 때문에... 입항 장면이 워낙 짧았고, 키티호크급과 니미츠급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구별이 어렵지만, 자세히 보면 레이더 마스트가 니미츠와 좀 다른 것이 보인다.






보너스영상.











https://youtu.be/ScuCidAyI5I





F-15E Strike Eagle

갠적으로 f-14보단 f-15, 묵직한면이 더 맘에 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