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는 봤는가 지지엠티커 빨갤캠로마 솔타시질반

컨템포러리 남성복브랜드 구분이라고 합니다.

패션용어 솔직히 어렵기만 하고 너무 많은데 쉽게 설명해볼게요.

먼저 브랜드구분
Spa / 컨템포러리 / 하이엔드 로 구분됨

Spa: 싼데 디자인은 트렌디한 브랜드. 원리는 옷회사가 디자인-제작-유통-판매까지 싹다 함으로써 시장에 출품되는 시간을 최소화한 것. 이게 오리지날 spa개념이고 h&m, zara, forever21 등이 여기에 해당됨.

그런데 무난한거 좋아하는 한국인특성상 파격적인 디자인을 안 좋아함. 그래서 무난한 디자인을 대량생산하면서 거의 상시할인을 하는 spa들이 등장함. 원리는 무난하기 때문에 유행을 안타고 계속 쌓여있으면서 할인을 계속하는 거. 여기에 해당되는게 spao, 유니클로, 지오다노 같은 브랜드.

여기서 점잖은 느낌의 컨셉을 추가한게 tate, 컨셉원, 마인드브릿지 같은 브랜드.

요약: spa는 싸다! 근데 1~2년 입으면 옷이 목늘어나고 볼품없어져서 수명을 다함.


하이엔드: 소위말하는 명품

구찌, 샤넬, 뤼비똥 등등
근데 실은 시계도 롤렉스, 오메가 같은애들은 흔하고 그위로 넘사벽들이 있는것처럼 얘네들은 흔한 브랜드입니다.

요약: 하이엔드는 이름값이라는 명목의 극악무도한 가격!


그리고 spa와 하이엔드 사이에 있는게
컨템포러리.

소득이 양극화되면서 중산층이 소멸하고 있기에
사람들은 점점 spa파와 하이엔드파로 나뉘게 되었음
그래서 컨셉이 애매한 브랜드들은 멸망의 길을 걷고 있었는데
이때 꿋꿋이 버티고 있는브랜드들이 컨템포러리입니다.

왜냐면 정장같은 옷들은 spa를 입기가 매우애매합니다.
싸구려를 입으면 싸구려티가 팍팍 나기 때문입니다.
신입사원슈트를 30만원대에 입으려는 이유가 이것.
그래서 중간값이 팔린다.

지지엠티커:
지오지아
지이크
엠비오
티아이포맨
커스텀멜로우

이 다섯가지브랜드는 20대중후반~30대초반이 많이 입는 브랜드입니다.
캐릭터정장으로 유명하죠. 몸에 딱붙는 슬림핏이 많습니다. 그래서 날씬한 분들에게 잘 어울림. 덩치가 있으시면 비추천.
하지만 지지엠티커의 대장인 커멜의 경우 가격이 만만찮아요. 궁금하면 온라인샵 ㄱㄱ.
커멜은 캐쥬얼과 정장을 섞어놓은 느낌. 코트가 유명하죠.
지오지아는 중국산이라 쌉니다. 근데 싸보입니다.
지이크는 신원이라는 중소기업브랜드인데 품질가성비가 좋은편.

여기서 아재가 되면 빨갤캠로마로 갈아탑니다.
빨질레리
갤럭시
캠브릿지
로가디스
마에스트로
아재를, 아재에의한, 아재를위한 브랜드. 이 다섯가지브랜드는 정장 그자체. 정통 그자체입니다. 가격은 당연히 비싸며 근데 입어보면.. 우아한 멋이 뿜어져나옵니다. 옷이 빛깔자체가 달라요. 지지엠티커는 절대로 못따라잡는 무언가가 있습니다.(물론 가격도)
정통옷맵시는 아재에게 딱입니다. 완전슬림핏이 아니라 덩치가 있어도 입을수 있는 세미슬림핏입니다. 아재들은 유행이고 뭐고 애들이랑 마누라랑 일하는거랑.. 생활하기 바쁘죠. 그렇기에 비싸게 하나씩 사서 줄창 입죠. 아재에게 딱입니다.


솔타시질반
솔리드 옴므
타임 옴므
시스템 옴므
질스튜어트
반하트
시스템 옴므가 막내이고 반하트가 신입입니다.
여기는 커멜처럼 점잖은 캐주얼스러운 느낌.
요즘 대학생들에게 인기있다고 뉴스나오던데 솔직히 대학생이 구매하기엔 매우 후달릴 가격.



기타
1. 클럽모나코, 메종리츠네(여우대가리) 같은 브랜드도 커스텀멜로우 같은 느낌입니다.

2. Spa도 세분화합니다. Fahrenheit는 지이크의 상위브랜드. 앤드지는 지오지아의 상위브랜드입니다.

3. 신원, 한섬, 엘지, 삼성 같은 회사가 여러브랜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공부하셔도 재밌을듯

참고로 저는 마에스트로랑 캠브릿지가 좋네요 ㅎㅎ
아재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