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은 30일 대구상공회의소 창립 115주년 기념식에서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 사면을 촉구했다. 권 대구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 우리 경제의 주력인 반도체 산업이 기로에 서 있다"면서 "이 부회장을 계속 감옥에 두어 단죄하는 것보다 석방해서 반도체 전쟁의 사령관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 공동체 이익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기업을 하다 보면 잘못도 저지르고 법을 어기기도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