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에서 이준석의 모습을 보면

어떤 정치를 하게될지 뻔히 보임

이하 꺼무위키에서 퍼온 지니어스 시즌4 이준석 총평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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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뛰어난 지성과 화려한 이력을 가졌지만 이곳에서는 언제나 언더독의 위치를 고수했습니다. 때로는 허무한 패배를 맛봤고, 때로는 통쾌한 역전승을 경험했습니다. 그것이 그가 더 지니어스를 즐기는 방식이었습니다.
-9회전 에필로그

그랜드 파이널에서 이준석은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다수 연맹을 부수는 전략을 세우며 초반부터 주목을 받았다. 조용히 암약하고 있다가 1회전에선 9인 연맹의 판을 뒤집어 놓으며 단독우승을 시도했고, 3회전에선 이상민-장동민의 전략에 대처하여 김경훈을 꾀어내 최정문을 구제하였다. 4회전에서는 최연승의 전략을 따라 완벽 호흡을 보여주며 판을 뒤집어놓고 생명의 징표를 받았으며 5회전에서는 숫자의 법칙이 원주율이라는 것을 제일 먼저 알아채 충신에게 거의 확실한 승리를 줬다. 이렇게 크게 연합에 의지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힘만으로 판을 뒤집으며 우승 후보로서의 이미지를 좁혀갔다. 전략이나 심리전 말고도 의외로 두각을 보인 부분은 바로 멘탈. 매회 메인매치에서 맛탱이가 가고 데스매치를 몇번 갔다와도 "어차피 결승전을 가려면 3번은 데스매치에 가야 한다"며 소소한 반응을 보였다.[46] 마이너스 경매에서 김경훈에게 뒤통수를 거하게 맞고도 호러 레이스 II에서 다시 연합을 맺고 게임을 플레이 하는 걸 보면 말 그대로 '석'가모니다. 유정현도 그렇고 역시 정치하려면 저 정도 멘탈은 있어야 하는 듯.

그러나 회차가 진행되며 단점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인원이 줄어듦에 따라, 이준석도 연맹의 중요성을 눈치채고 고정적인 연맹을 만들려고 했으나 하필이면 그 사람들이 김경훈, 최정문이었다.다른 의미로 안목 하나는 죽이는듯 6화에서는 3명에게 배신당하고 자신이 데스매치에 갔는데 4번이상 살려줬는데 다음 게임에서 배신할리가 없다며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최정문을 살리고 제일 확고한 연맹이었던 최연승을 자신의 손으로 보내버렸으며[47] 7화에선 최정문때문에 연합은 완전히 와해되어 상처받고[48] 6화, 8화, 9화에선 김경훈에게 크게 뒤통수를 맞고 결국 탈락하고 만다. 물론 전부 배신한건 아니고 8화에서 시즌 3의 장오연합처럼 그나마 믿을만한 장동민과 장석연합을 만들었으나 저들에게 데인 상처가 큰걸까 시즌 3의 장오 연합과는 달리 연합을 하면서도 믿지 못해 말뿐인 연합이었다. 중간에 김경란을 설득해 장동민을 보내려고 하는 것을 장동민이 눈치채고 장석 연합은 금새 와해된다.

이와같이 이준석이 게임에서 버린 사람들[49]은 이준석을 믿고 확고한 동맹을 맺고 싶어하는 사람들이었고 반대로 이준석이 게임 상에서 믿은 사람들은 반대로 이준석을 배신할 생각으로 가득찬 사람들이었다. 이런 것들로 알 수 있듯이 이준석의 안목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매우 떨어졌고, 이는 6화에서 극적으로 드러나게 되는데 6화에서의 연맹은 3명중 2명은 처음부터 배신할 생각으로 가득했고 마지막 라운드에는 완전히 망해버린 전략에서 최연승이 살아남기 위해 배신해 버리며 결국 완전히 대패했다. 충분히 우승을 노릴만한 실력이었고 정치력도 준수했다. 데스매치도 우월한 실력을 보여줬으나 9화 데스매치에서조차 운게임이 나오면서 하늘이 도와주지 않았다. 그래도 지난 시즌들에서 단편적으로 밖에 보여주지 못했던 전략적 면모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풀어놓으며즐겜유저 TOP 5에 랭크되었다.

이준석이 연대할 사람을 정하는 스타일에 대해 특히 잘 알 수 있는 부분으로 9화에서 이두희에게 김경훈과의 연대 수난사(?)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을 들 수 있다. 방송에 안 나온 부분 중에 김경훈과 같이 플레이를 계획하다 잘 안 풀린 케이스가 많았다고 푸념하자 이두희가 그럼 이번에도 같이 하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묻는데, 이에 대해 "그러니까 이번에는 성공해야지"라고 대꾸한 것. 시즌 1에서도 자신을 탈락시킨 홍진호에게 아이템을 주며 들었던 이유가 왼쪽 뺨을 맞은 후 오른쪽도 내미는 느낌으로 한번 더 믿어본다는 것이었고, 최정문에 대해서도 그렇게나 많이 도와줬는데 또 배신하진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을 보면 관용이 다소 지나쳐서 독이 된 느낌이 있다.

훗날 더 지니어스에 대해 이야기하길, 사적인 소통을 많이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인간적인 친목을 더 쌓을 수 있기 때문에 결국 시간이 많은 사람이 유리할 수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방송 외적인 영향으로 게임이 흘러가는 것 때문에 제작진이 난처해 했다고 한다. 만약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상민이나 김경훈 같은 사람을 제일 먼저 탈락시킬 것이며 오히려 오현민 같은 케이스를 만만하게 느낀다고 한다. 검술만 뛰어난 사람은 전략이 뛰어난 사람을 당해낼 수 없고, 그런 싸움에서 제일 성가신 게 미친놈(?) 유형이기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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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언더독 전략가 즐겜유저 사람보는눈 없음



이런사람이 뭔가를 결정하는 위치에 올라가도 별로 기대가 안되는게

일단 트롤을 거르거나 제압할 능력이 없음

오히려 충신을 내치고 트롤을 아군삼을 가능성이 있음

좋은 전략을 세워서 이론적으로 완벽한 승리를 추구하지만

결국 사람때문에 망하는 그림이 재현될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