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모범국 대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며 시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대만에서는 지난 2주 사이 코로나 검사 건수가 급증하면서 현지 검사 시설이 과부하 상태다. 검사 결과 확인이 늦어져 최대 9일을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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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검사 결과가 최대 9일이나 지연된 이유에 검사 샘플 운송 지연과 검사 역량 부족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억제에 성공하며 방역 모범국으로 평가받았던 대만은 최근 감염자가 갑자기 늘었다. 국경 봉쇄, 각종 오락 시설 폐쇄, 학교 수업 온라인 전환 등 방역 제재를 하고 있지만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블룸버그가 26일 공개한 세계 코로나 회복력 순위에서 5월 대만 순위는 15위였다. 지난달보다 10단계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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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10526190044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