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중심으로 한국어에서 상대방을 지칭하는 2인칭인 '네가' 또는 '니가'가 인종차별적 표현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영어권에서 흑인을 비하하고 모욕할 때 쓰이는 'Nigger'(깜둥이)라는 단어와 발음이 비슷하다는 것이다.

해외 누리꾼들은 "K-POP은 인종차별적이다", "다른 뜻이라고는 하지만 그게 무슨 상관이냐", "우리의 언어와 문화도 존중해달라", "뜻을 알고 들어도 기분이 나쁘다" 등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다른 케이팝 팬들은 발음이 유사한 데서 비롯된 오해라며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