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판국에…코로나 예산 다 깎은 부산시


부산시 내년 368억 원 배정…올해 9106억 원의 4% 그쳐

취약층 지원사업 대폭 축소…“시장 공약사업에 예산 치중”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내년 책정된 부산시의 코로나19 관련 예산이 올해 예산의 4% 규모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의 직격탄을 받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에 대폭 반영되지 않아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박형준 부산시장의 공약 사업 가운데 ‘15분형 도시’ 등 단위 사업 하나에 수백 억 원의 예산을 요구한 것과는 대조를 보였다.